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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신지호라는 작자가 '관건은 누가 언제 화염병을 신나통으로 투척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철거민이 고의로 방화했다는 얘기다.
저런 생각을 하는 것도 기가막힌데, 이것들은 태연하게 저렇게 떠들기까지 한다.
살의가 생긴다. 이런 것들한테.
김은혜 부대변인이라는 작자는 MBC 아나운서 관두고 부동산 100억대 재벌가로 시집가더니 줄서기도 잘하네.
이번 '참사를 통해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반성의 계기가 될 것 같다'라는 소리를 했다.
이런 것들이 국민을 이해하고 대변한다며 정치를 한다는 것들이다.
똑바로 보자. 이 족속들과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거.
게다가 청문회에서 이번 철거민 사태 뒤에 치밀하고 조직적인 배후가 있다고 지들끼리 지랄을 떤다.
이 새끼들과 함께 부화뇌동하는 똥파리들의 주된 레퍼토리는 언제나 '배후', '좌파', '좌빨', '노빠'등이다.
이게 빠지면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같잖은 유치한 인신공격 밖에 못한다.

유가족 동의도 없이 맘대로 부검하면서 유가족들은 병원도 못들어오게 하고,
진상조사한다던 국회의원은 죽어라 두들겨패고, 울분에 차 시위에 나온 이들에게도 더욱 가혹한 몽둥이질이다.
경찰총장 내정자라는 개새끼는 더러운 눈물을 흘리며 '불법시위로 경관의 목숨이 뺏기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지랄 염병을 떤다.
애꿎은 경관의 목숨이야 안타깝지만, 그가 목숨을 빼앗긴 것이 불법 시위때문이냐? 이 개새끼야.
사지로 밀어넣어 상황을 참사로 만들어버린 너의 그 더러운 충성심과 국민을 전시 작전의 제압대상으로 바라보는
그 같잖은 꼴보스러운 동태의식 때문이다. 이 개새끼야.
정부라는게 상황을 악화시키려고 존재한다면, 다분히 수직적인 물리력을 갖고 상황을 악화시키려 한다면 그건
더이상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가 아니다.
자고로 전시에는 적들의 사망에 동정을 표하지 않는다.
하지만 철거민들조차 전시 작전의 제압대상으로 보니까 그들의 목숨에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거지.
난 이 정권의 끝이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



**
너무나 광범위하게 손을 대니 국민들의 반박도 중구난방이고 제대로 구심력을 갖지 못한다.
집시법 개정을 비롯, 경인운하 착공, 각종 공기관의 민영화, 방송 장악, 역사 교과서의 우편향 수정 의도, 비정규직
근로자 법안의 개악, 학교 급식 및 매점에 대한 나트륨 기준의 완화, 제주도 및 광양만등 자신들의 잇권을 위해
나라를 갈아엎어버리는 더러운 토건주의...
도대체 손을 대지 않는 구석이 없다.
이 개같은 것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시 원산지 표기를 단속해서 걱정을 덜겠다고 대통령이란 새끼가 나와서
생쑈를 했다.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그런데 원산지 표기 단속을 지금 얼마나 하고 있는지 아시나?
미국산 쇠고기는 국내 점유율이 이미 호주산에 거의 육박해서 40%를 넘어섰다.
그런데 우린 어느 음식점에 가도 '미국산'이란 원산지를 보질 못한다.
인터넷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모두 호주산, 아니면 국내산이다.
그럼 도대체 그 많은 미국산 쇠고기가 어디로 갔다는 말이냐? 우리가 구입해서 먹는 여러 최종소비재의 원료로만
쓰이고 있다는 말이냐? 지나가던 개도 웃는다.
이게 이 개같은 정부의 습성이다.
일단 벌리고 대충 상황만 넘어가면 알아서 잠잠해질 거라고 믿는거.


***
이 정부는 더이상 국민의 눈치를 볼 마음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은 더더욱 그 도를 넘어설 것이다.
이미 안타까운 생명이 사라진 지금도, 이들은 조금도 후회하거나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
한승수라는 새끼는 대단히 유감이라고 살짝 말하곤 뒷부분은 내내 불법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을 표하는 말로
넘쳐 났다.
이제 이 새끼들은 더이상 국민의 의중,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말을 듣지 않으면 때려잡고 재갈을 물려야 한다는, 제왕적인 무소불위 독재의 사고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다.

구질구질한 정치에 관심없다는 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만약 당신이 국민의 1% 이내에 드는 상위층이라면 구질구질한 정치에 관심을 갖든 말든 내 상관안한다.
지금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법규 개악이 잘 먹고 잘 사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이미 비정규직은 근로자의 50%에 육박한 상태다.
어디 한 번 보자. 이번 'MB악법 바로보기' 카툰에 올라왔듯, 지금은 남의 일이겠지만, 이 정부가 지속적으로
이러한 개삽질을 하게 될 때 정말 그게 마냥 '남의 일'이 될 수 있을지 말이다.


****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는 부모님들께 정말 묻고 싶다.
당신의 아이가 그 어린 나이부터 학원으로 학원으로 뺑뺑이를 쳐대고,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게 압박당하는
이러한 사회가 정말, 정말 제 정신인 세상으로 생각하냐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대로 살아야 한다고, 그래야만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아이를 틀 안에 가둬버려
사람의 가슴을 잃고, 오로지 정해진 논리와 규칙으로 인생을 살게 될 아이들이 자라나는 나라가 정말 제 정신인
나라라고 생각하냐고.
아이들끼리 놀고 싸우면서 서로 스스로 사회성을 획득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설득할 줄도 아는 아이로 자라는 것이
뺑뺑이치며 머리에 박아 놓은 논리로 다 해결될 거라 정말 생각하냐고 묻고 싶다.

마음이 참담하다. 정말 참담하다못해 슬프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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