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금 피곤하긴한데 그렇다고 주말마다 집에 있으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고...
오늘은 얼마전 올렸던 전시 정보 게시물에 포함된 2개의 전시회를 봤습니다.
민성이가 놀토가 아니지만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오늘 학교는 잠시 들러 인사만 하고 왔어요.
식사는 정동 '미로스페이스' 1층의 이탈리언 '베니니'에서 했습니다.
'베니니'는 이곳에도 두 번 포스팅한 적 있습니다.
전 오늘이 세번째, aipharos님은 두번째 였구요.
민성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희 어머님도 이곳에서 친구분들을 만나셨는데 그때 라비올라가 정말 좋았다고 하십니다.
요즘 사실상 광화문 일대를 장악한 이탈리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많고, 손님도 실제로 무척 많습니다.

 

 

 

 

광화문 정동 구세군회관 옆 미로스페이스 1층에 자리잡은 베니니입니다.

 

 

 

 

전 세번째 방문입니다. 베니니는 오래 전부터 주말 브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주말 브런치를 먹기위해 들렀습니다.

 

 

 

 

 

오른쪽에 뷔페식으로 되어있지요.
주말 브런치의 구성은 곧 얘기하겠지만 쉽게 말하면 뷔페+main+커피...라고 보시면 무방합니다.

 

 

 

 

공간은 여전히 세련되고 넓직합니다. 정동 문화센터의 '길들여지기'보다도 더 넓습니다.

 

 

 

 

오늘은 베니니가 처음인 민성군.
샐러드바를 보니... VIPS를 연상하더군요.

 

 

 

 

베니니의 인테리어는 높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알리고떼 키친과 함께 강북에서 세련된 이탈리언을 만날 수 있는 공간.

 

 

 

 

별실처럼되어 있는 곳도 있구요.
아무튼 주말브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입니다.
저흰 11시 25분이 안되어 도착해서 약간 기다린 후...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주말 브런치의 내용입니다.
main은 저는 '오늘의 파스타', aipharos님은 '농부의 아침식사(Farmer's Breakfast)', 민성군은 '햄버그 스테이크'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일단 먼저 살짝 가져왔습니다.
오징어그릴, 슬라이스 햄, 참치 카르파치오(자몽을 곁들인), 버섯그릴, 샐러드(로메인+), 토마토 치즈.
이외에도 아주 맛있는 가지음식과 단호박에 홀그레인을 곁들여 식감을 높인 음식, 호박요리등이 더 있습니다.
물론 쥬스와 바케트, 시리얼등등도 있구요.

 

 

 

 

전 이게 정말 좋았습니다. '홍합 야채 스프' 아우...
홍합의 향이 그윽히 벤 야채 스프. 전 너무 좋더군요.
민성군은 '감자스프'를 가져왔던데 아주 맑은 맛의 고소한 감자 스프였어요.

 

 

 

 

저의 main입니다.
홍합과 조개를 넣은 오일 파스타.

 

 

 

 

사실 전 베니니의 스파게티가 딱 맞진 않습니다. 물론 맛있어요. 깊은 맛도 있고.
그런데 이곳은 생면을 푹 삶거든요. 저처럼 알덴테로 씹히는 맛을 좋아하면 그닥 맞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맛도 슴슴한 편이에요. 전 파스타만큼은 좀 임팩트 있는 맛을 즐기는 편이거든요.
물론... 이런 자연스러운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베니니의 파스타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겁니다.
특히 파스타를 꺼려하시는 어르신들께도 잘 맞을 것 같구요.

 

 

 

 

민성군의 main인 '햄버그 스테이크'입니다.
잘 다진 고기이니 당연히 나이프가 필요없이 슝슝 분해되죠. ㅎㅎ
이 햄버그 스테이크의 핵심은 소스였습니다.
소스가 토마토 소스 베이스던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민성군 슈슈슉... 다 먹었습니다.

 

 

 

 

 

aipharos님의 main인 '농부의 아침식사(Farmer's Breakfast)'입니다.
감자와 안심, 치즈, 옥수수를 넣고 팬프라이한 요리입니다.

 

 

 

 

고소하고 맛있는데 aipharos님 말로는 어느 정도 먹으면 느끼하다더군요.
사실 저도 맛은 있었는데 안심과 치즈, 감자를 다 찍어 먹어도 감자의 맛이 너무 강해서 좀 애매한 음식같긴해요.

 

 

 

 

 

너츠케익, 파인애플타르트...와 과일들. 전 이것만 가져왔지만 민성군은... 음...
많이 먹더군요. 오늘 제일 많이 먹은 건 민성군이었어요.
아이들은 20,000(VAT별도)원으로 어른보다 8,000원이나 저렴한데 우리 셋 중 제일 많이 먹은 건 민성군입니다.

 

 

 

 

낫또...?
아니구요. 시리얼에 요거트를 넣고 비빈 겁니다.
제 입맛은 아니지만...

 

 

 

 

민성군은 좋아하죠.

 

 

 

 

 

오늘 점심은 즐거운 뷔페식이었습니다. ㅎㅎ

 

 

 

 

라부 모드.

 

 

 

 

 

라부 모드 2.

 

 

 

 

 

사진이 싫어 1.

 

 

 

 

사진이 싫어 2.

 

 

 

 

사진이 싫어 3.

 

 

 

 

라스트 라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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