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하늘공원
커피한잔과 내가 무지장 좋아하는 깨찹쌀빵 그리고 뛰노는 민성이

건물위에 공원이 있다니! 마냥 신나나 보다.
맘껏 뛰어다니고... 다람쥐도 봤다고 소리지르고
구간조가 말을 한다고 놀란눈이 작아 질줄 모르고....

아이의 뛰노는 모습을 보는 할머니의 얼굴엔 미소만이 가득하고
까끔 같이 뛰고, 같이 흥분하고, 절대로 뺏어 먹지 말아야 하는 울 민성이와 함께있는 나도 정말 행복하다.

음료수 뺏어 먹고,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 더 사주고...
느닷없이 화장실을 찾아 비상계단을 향해 사정없이 뛰어주고...
어둑한 하늘을 바라보며 이제 가야할 시간이라고 수없이 말하고 또 말하고...

더 맑은 날에
더 이른 시간에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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