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는 영화를 본 순서입니다. 순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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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 Country for Old Men/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7/US) *****
이런 영화에 내가 평점을 적는다는 것 자체가 만용이다.
2. [M] (2007/KOR) ***1/2
이젠 꿈과 현실의 분간없이 뒤섞여버린 서사. 그런데도 넘실대는 설득력의 격정들.
3. [the Hunting Party] (2007/US) **1/2
마냥 진지하기 아쉬워서 개그를 벌이는데. 그런 후반부 때문에 영화가 더 힘들어진다.
4. [Atonement/어톤먼트] (2007/UK) ***1/2
후반부 프랑스 던커크 해변에서의 괴롭고 고통스러운 롱테이크는 압권 중의 압권.
영화만 봐도 저 지경이면 영국군을 쓸어버릴 수 있었을텐데 당췌 왜 히틀러가 정전 명령을 내린건지 의아.
5. [Eagle Vs. Shark] (2007/New Zeland) ***
진부한 스테레오타입을 만회하는 감독의 진심.
6. [Trade] (2007/US) ***1/2
끔찍하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죄악으로 죄를 짓고, 그들의 신에 용서를 구하는 군상들.
어린 아이들에 대한 모든 폭력은 절대로, 정말 절대로 용서되어서도 안되고, 있어서도 안된다.
가슴이 정말 무겁다.
7. [Beowulf/베오울프] (2007/US) ****
기대이상. 실사같은 CG따윈 관심도 없다. 다만, 이 영화가 보여준 스펙터클의 쾌감과 터져나오는
아드레날린엔 두 엄지손가락 모두 번쩍.
8. [Waitress/웨이트리스] (2007/US) ****
애드리언 쉘리 감독의 죽음을 아쉬워하며.
궁극적으로 이 영화는 거의 환타지.
9. [색계] (2007/CN) ***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전에, 두 남녀배우의 섹스씬이 자꾸 떠올라 흥분된다 -_-;;;;;
10. [Rendition] (2007/US) ***
원래 미칠 징조가 보이긴 했지만, 911 이후에 이 나라는 미쳤어.
11. [Across the Universe/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007/US) ****1/2
줄리 테이머 감독이 자신의 장기인 뮤지컬을 대놓고 만든, 세 남녀가 시대의 아픔을 비틀즈로 치유하는
기가막힌 여정.
12. [우리동네](2007/KOR) **
도대체 왜 꼭... 이렇게 막판에 가서 억지를 부려야하는거냐.
13. [a Mighty Heart/마이티 하트](2006/UK) ***
마이클 윈터바틈의 평작. 하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안타까움만큼은 절실.
14. [He was a Quite Man](2007/US) ***1/2
크리스천 슬레이터, [Heathers] 그 이후.
그가 [Heathers]의 마지막 폭발에서 살아남은 후 계속 시간이 흘렀다면 딱... 이런 슬픈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15. [Juno/주노](2007/US) ****1/2
엘렌 페이지에 만장일치의 찬사를 보내야 할 듯.(그랬지만)
어린 시절의 임신이라는 선정적이고 금단의 윤리적 장벽을 자유롭게 타고 넘어 주인공이 진정으로
채워나가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드러내는 진정한 성장영화.
마지막 장면은 지금도 가슴 속에 꼭꼭.
16. [명장](2007/CN) ***1/2
등장 인물들의 정치적 이해도 잘 다루었고, 액션씬의 생생함도 기대 이상.
17. [Secret/말할 수 없는 비밀](2007/CN) ***
말할 수 없이 유치하고 황당하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는.
18. [American Gangster/어메리칸 갱스터](2007/US) ****1/2
장르의 재구성.
거장의 감독 마음 깊은 곳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던 통찰의 깊이.
19. [Gone Baby Gone](2007/US) ***1/2
벤 에플렉이 이 정도의 연출력을 보일 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다.
20. [In the Valley of Elah/엘라의 계곡](2007/US) ***1/2
살점이 터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전장의 모습, 귀환하여 실생활에 적응못하는 람보만이
전장의 참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가장 진솔하고 진중한 반전 영화
21. [No Reservations/사랑의 레시피](2007/US) **1/2
모조리 다 에러지만, 사랑스럽고, 음식이 자주 나와서 오케이.
22. [Monsieur Hire/살인혐의](1989/FR) *****
세번째 감상. 역시 파트리스 르꽁트 감독의 걸작 중의 걸작.
마지막 장면은 정말 두고두고 기억난다는... 영화사상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중 하나.
23. [Into the Wild/인 투 더 와일드](2007/US) ***1/2
가슴이 아프더라. 다만, 그가 남긴 '진정한 행복이란 나누는 것'이란 말은 그래서인지 더 깊이 와닿았다.
그게 바로 getting of wisdom이었다.
24. [Death at a Funeral/Mr. 후아유](2007/US) **1/2
더 재미있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영화.
25. [바르게 살자](2007/KOR) ***1/2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지...
26. [Control](2007/UK) ****1/2
Ian Curtis 역을 너무나 훌륭히 해낸 Sam에게 박수를.
그의 천재성보다는 그가 감내해야했던 주변 상황을 너무 입체감있게 그려냈더라.
27. [the 40 Year Old Virgin/40살까지 못해본 사나이](2005/US) ****
비슷비슷한 얘기들을, 어쩌면 이렇게 팔딱팔딱 뛰어노는 선도의 에피소드로 가득 채울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어떻게 이렇게 끝까지 달려가면서도 지나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할 뿐.
28. [Reprise](2006/NOR) ****
뒤돌아 생각하면 이래저래 헛점 투성이지만, 그 분위기만으로 내겐 초완소 영화.
노르웨이 완소남들의 예술과 강박.
29. [Michael Clyaton/마이클 클레이튼](2007/US) ****
말끔하고 완숙하다. 멋진 드라마이자 멋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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