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Brad Bird이기 때문이죠. ㅎㅎ
전 이 영화가 Brad Bird의 작품인지 몰랐습니다. 아... 왜 모르고 있었을까.
Brad Bird는 다른 건 다 필요없고...
[Incredibles,the](2004)와 [Iron Giant,the](1999) 두 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면
모든게 다 설명이 됩니다. 이 놀라운 애니를 연출한 사람이 바로 Brad Bird.
[Ratatouille]는 현재 IMDB 평점 8.7입니다.
이것뿐이 아니죠. 평론가들은 한 술 더 뜨죠.
Metacritic.com에서 평론가들의 평가를 100점으로 환산한 Metascore는 무려 95점입니다.
이쯤되면 이건 수작등등이 아니라 '걸작'이란 소리에요.
또다시 Pixar와 손을 잡고 일을 쳤네요. ㅎㅎ
Trailer를 보시구...
지향하는 바는 물론 다르겠으나... 예고편을 보면 Pixar의 하이테크닉이란 실사를 그대로 표현하되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잃지 않는다는 것...같습니다. Square가 지나지체 실사화하는 것에 주력하는
것과 상당히 차이가 있지요. 보시면 캐릭터가 정말 연기를 합니다. 분위기는 영락없는 비현실적
캐릭터들이지만 이들의 행동과 움직임, 그리고 배경은 완벽하게 실사의 메커니즘을 따르고 있어요.
덕분에 애니적 상상력에 더불어 현실감이란 막강한 장기를 획득하지요.
뉴욕 타임즈의 A.O.Scott은 이 영화를 거의 흠잡을 곳이 없는 대중문화의 걸작이라고 했구요.
그 유명하신 L.A Times의 케네스 튜란은 다른 영화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과감하게 해냈으며 그로
인해 경쟁 상대들의 상상력을 그늘 속으로 몰아 버렸다고 평했습니다.
뭐... 거의 대부분의 유력지들이 만점을 줬어요. ㅎㅎ
내용인즉... 절대 미각을 자랑하는,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 '레미'와 재능없는 견습생인
링귀니의 의기투합...을 다룬 영화라고 하지요.
Brad Bird가 그동안 대표작들을 통해 캐릭터를 어떻게 축조해왔는지 생각해보면 이거 뭐...
벌써부터 기대가 팍팍! 입니다. 국내 개봉은 7월 26일입니다. 당근 극장가서 봐야겠네요.
Brad Bird는 전술했지만 이미 두 편의 장편 걸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나는 우연찮게 외계에서 온 거대 로봇과 우정을 나누게 되는 꼬마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Iron Giant,the]였구요, 또다른 한 편은 히어로 가족인 Incredible 가족의 좌충우돌 액션모험기
인 [Incredibles,the]입니다.
[Iron Giant,the]도 물론 재밌었고 민성이 최강의 best 중 하나지만, 전 [Incredibles,the]를
얼마나 재밌게 봤는 지 모릅니다. 주변에서 만약... 이 영화를 애니메이션이라는 이유로 유치한
히어로물 아니냐...는 의구심으로 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그냥 한 번 봐보시길... 태어나서 애니를
끝까지 본 적이 없다는 모작가도 이 영화는 끝까지 너무 재밌게 봤다고 했답니다...
하여튼...
캐릭터, 그것도 겨우 애니메이션 캐릭터 하나하나에 그렇게 절절한 감정이입이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 근심어린 표정과 초췌한 모습으로 청소기를 돌리는
Elastigirl의 모습, 그리고 홀리 헌터의 보이스를 듣노라면... 이 캐릭터들은 정말이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전 이 영화가 전형적인 미국식 히어로물이라고 야그하시는 분들을
솔직히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또다시 기대작 하나...가 늘었네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호호호...
**
혹시나...해서 [Iron Giant,the]의 포스터를 올려 봅니다.
국내 DVD 커버는 이것과 전혀 다릅니다.
혹시나... 못보신 분들 중에 이 포스터로 이 영화를 짐작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작화 수준은 지금봐도 최고 수준이며 주인공과 로봇의 교감은 정말 설득력 있다구요.
마지막의 짠한 감동까지...
***
날 설레이게 하는 헐리웃 영화들은 이렇게 점점... 늘어나는데, 정작 제가 보고 싶은 한국 영화라고는
[놈,놈,놈] 뿐이군요. 게다가 이것도 2008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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