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저런 영화 정리 중입니다. 일본영화 베스트...도 정리하고 있고 뭐 하여간...
머리가 엉망이어서 이렇게 포스팅하면 저 스스로도 정리가 많이 됩니다.

2007년 6월 둘째주의 헐리웃 박스 오피스 상위 10위권은 대단히 보기 힘든 수작들이 몰려 있습니다.
이렇게 고른 평가를 받은 주도 그리 많지 않을텐데요.

아... 이 얘기를 하려던게 아니라. 어쨌든... 6위의 [Hostel : Part II]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영화가 IMDB
7.0 이상의 평점을 받고 있어요. 물론 IMDB가 절대적 기준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가장 네티즌의
입김을 많이 받는 곳이고 전세계적으로 방대한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으니 참고로 말합니다.(metacritic이나
rotten tomato는 제외합니다)
놀라운 것은 8.0 넘기가 힘든 로맨틱 코메디 장르에서 무려 두 작품이나 8.0이상의 영화가 10위 안에
올라와 있다는 거에요. [Knocked Up]과 [Waitress]죠.

그럼... 개인적으로 뽑아 본... 개봉작 중에서 기대할 만한 영화들을 추려봅니다.
물론 헐리웃 영화... 중심입니다. 다른 나라의 영화자료는 찾기도 힘들고 찾아도 언어의 장벽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잠깐! 여기서 영화가 소개된 순서는 알파벳 순서입니다. 순위가 아니에요~~
개봉은 모두 IMDB에 소개된 미국 개봉 기준입니다. 국내 개봉 기준이 아니에요
포스터는 누르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으니 맘에 드시는 포스터는 꼭 눌러보세요


 

 

 

 

 

[Bug] directed by William Friedkin
2006년 개봉 IMDB 6.9/10 나의 기대지수 3.5/5
[Rules of Engagement]와 [Hunted,the]로 다소 실망스러운 근황을 보여준 거장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님.
다소 스릴러에 집착하던 최근의 모습을 벗어내고 이번엔 자신의 장기인 호러블한 드라마로 돌아왔습니다.
캐스팅은 요즘 다소 고전하던 에쉴리 쥬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구요. 기대가 됩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예고편만 보셔도 감이 잡히실 듯.

 

 

 

 

 

 

 

[4 luni, 3 saptamini si 2 zile ] directed by Cristian Mungiu
2007년 깐느 황금종려상 수상작, 루마니아 IMDB 8.5/10 나의 기대지수 5/5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 문지우 감독의 황금종려상 작품. 개인적으로도 무척 보고 싶은 영화구요.
이번에 깐느에서 루마니아 감독이 둘이나 수상을 했죠. 경쟁부분에선 문지우 감독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선
다른 감독이... 안타깝게도 그 감독은 영화 후반 작업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해요.

 

 

 

 

 

 

 

[Knocked Up] directed by Judd Apatow
2007년 1월 개봉, 6월 미전역 확대개봉 IMDB 8.4/10 (Top 250: #127) 나의 기대지수 4.5/5
음... [40세까지 한번도 못해본 남자/40 Year Old Virgin,the](2005)로 화제를 모았던 저드 아패투 감독의
신작입니다. 현재 박스오피스에 랭크되어 있는데... 이거 IMDB 점수나 Metacritic에서 종합한 평론가들의
점수가 모두 후덜덜...입니다. 도대체 어떤 코미디길래...

 

 

 

 

 

 

 

[Mister Lonely] directed by Harmony Kornine
2007년 개봉 IMDB 7.2/10 나의 기대지수 4.5/5
아아... 이거 무지하게 기대되는 영화인데요. 이번 깐에서도 상영이 된 바 있지요.
출연진이... 황당합니다. 주인공 마이클 잭슨(짝퉁)역은 디에고 루나가, 머릴린 몬로(짝퉁)역은 사만사 모튼
입니다. 벌써 이 둘만 해도 가관인데 조연은 더 황당합니다. 레오 까락스!!, 베르너 헤어조크(원 세상에!!!),
드니 라방... 등등입니다. 불세출의 천재 감독 레오 까락스와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가 한 영화에 모습을 보이다뇨. ㅎㅎ 내용도 기발하지요.

 

 

 

 

 

 

 

[Mr. Brooks] directed by Bruce A. Evans
2007년 개봉 IMDB 7.6/10 나의 기대지수 3.5/5
케빈 코스트너, 데미 무어, 윌리엄 허트... 뭔가 전성기가 확~ 지나가버린 듯한 캐스팅에 연출작이라고는
92년 크리스천 슬레이터를 내세운 [Kuffs](국내 제목은 아마... 초보영웅 캅스 였을거에요)가 전부 다...인
게다가 각본가로 활동했으나 그 결과물도 [Cutthorat Island]정도였던 감독 Bruce A. Evans...
이리보면 이거 기대할만한 구석이 없는 영화가 맞지요?
그런데 예상 외로 '재밌다'는 평이 많습니다. 평론가들의 평점은 짠 편이지만...
잘 빠진 범죄물 한 번 기대해봅니다.

 

 

 

 

 

 

 

[Nanking] directed by Bill Guttentag, Dan Sturman
2007년 개봉 IMDB 7.9/10 나의 기대지수 2.5/5
기억하기 괴로운 1937년의 난징(남경)대학살을 소재로 한 영화.
스테픈 도르프, 우디 해럴슨, 휴고 암스트롱이 출연합니다. 자칫... 서구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오리엔털리즘으로
기록되지 않을까...걱정도 했습니다만, 비교적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감독인 빌 구텐탁(쿠텐탁...이라뉘...)은 이미 911을 다룬 [Twin Towers]라는 중편으로 호평받은 바가 있지요.
음... 전 일본에 대해서 다소 우호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만, 과거의 문제는 분명히 밝히고 해결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대중 VS 대중의 문제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다고 보구요. 이미 왜곡된 역사 교과서와 왜곡된
매스 미디어를 접하며 자라온 그들에게 우리의 입장이 온전히 이해될 리 없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 VS 국가로 반드시 해결할 문제라고 봐요.(그런데... 이게 가능하겠어요? 순진한 생각같죠...)

 

 

 

 

 

 

 

[Numb] directed by Harris Goldberg
20007년 개봉 IMDB 8.8/10 나의 기대지수 4/5
이 영화도 무척... 보고 싶습니다. 메튜 페리가 극심한 자아인식장애로 대인관계는 물론 지옥과도 같은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극작가 허드슨 밀뱅크역을 맡았습니다. 허드슨의 인생에 나타나 그를 구원(?)할 여성인 새라 역에는
Lynn Collins가 맡았구요.
이 영화는 심각한 영화가 아니구요. 코메디라고 합니다.

 

 

 

 

 

 

 

[Ocean's Thirteen] directed by Steven Soderbergh
2007년 개봉 IMDB 7.5/10 나의 기대지수 4/5
오션스 트웰브...를 보고 '와... 소더버그 완전히 날로 먹네'라고 혀를 끌끌 찬 저로선 인원이 더 늘어난 13편에
대한 기대가 전혀...없었습니다. 전작을 보면서 '저 쟁쟁한 배우들을 왜 끌어모은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뚜껑을 연 [Ocean's Thirteen]은 시리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재미도 만만찮구요.
덕분에... 저도 다시 기대를 하고 있어요.
어찌되었든 돈 치들, 조지 클루니, 멧 데이먼, 브래드 핏, 앤디 가르시아에 알 파치노까지... 한꺼번에 보는
즐거움이란 만만치 않겠죠?

 

 

 

 

 

 

 

[Paranoid Park] directed by Gus Van Sant
2007년 개봉 IMDB 6.01/10 (78 Votes로 신뢰도 부족) 나의 기대지수 4.5/5
이번 깐느에 공개된 미국 영화는 모조리 전멸...했습니다.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시종일관
크리스티안 문지우의 작품과 함께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빈 손으로 갔지요.
유일하게 상을 받은 영화는 깐느가 사랑하는 거스 반 산트의 [패러노이드 파크]입니다.(이 영화는 프랑스
자본으로 만든 영화...지요) 어린 스케이트 보더가 우연히 공원 경비원을 살해한 후 겪게 되는 일을 담은
영화. 전 어찌되었거나 거스 반 산트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Rescue Dawn] directed by Werner Herzog
2006년 IMDB 8.7/10 나의 기대지수 5/5
아... 이 영화는 초기대작입니다. 영화사에 그 이름을 분명히 남길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신작이지요.
완소남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크리스천 베일은 베트남전에 미해군조종사로 참전
했다가 추락하여 라오스에 억류되었다가 탈출하게 되는 디터역을 맡았는데요. 실화입니다.
게다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은 이미 1997년에 이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바 있어요. 그 영화 제목은
[Little Dieter Needs to Fly]입니다.
이번엔 그 이야기를 장편극영화로 만든거죠. 영화적 재미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베르너 헤어조크는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본 영화 중 한 편인 72년작 [Aguirre, der Zorn Gottes/아귀레,
신의 분노]를 연출한 감독입니다. 네오 저먼 씨네마의 산 증인이구요. 이 영화에서의 클라우스 킨스키의
연기는 정말 아직도 잊지 못하겠어요.(국내엔 베르너 헤어조크의 DVD 박스에도 이 영화가 빠져 있었습니다)

 

 

 

 

 

 

 

 

[Rocket Science] directed by Jeffrey Blitz
2007년 개봉 IMDB 6.0/10 나의 기대지수 3/5
선댄스에서 호평받은 제프리 블릿츠 감독의 영화.
제목 [Rocket Science]는... 아시다시피 뭔가 특별한 기술,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일... 이런 의미로
해석해야 하겠죠.(맞나요??) 내용도 모르겠고... 궁금한 영화입니다.

 

 

 

 

 

 

[Savage Grace] directed by Tom Kalin
2007년 개봉 IMDB 9.1/10 (30 votes로 신뢰가 부족합니다) 나의 기대지수 3/5
줄리앤 무어...에 대한 호감을 갖고 계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폴 토마스 앤더슨의 [Boogie Night]의 모습이나
[Far From Heaven]에서의 연기를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나탈리 로빈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Barbara Daly Baekeland라는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다루었다고 하는데, 그 이상은 제가 알지 못합니다. ㅎㅎ

 

 

 

 

 

 

 

 

[Sicko] directed by Michael Moore
2007년 IMDB 7.1/10 나의 기대지수 4/5
깐느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마이클 무어였습니다.
물론 [Sicko]에 등장하는 수치나 환율상의 오류를 지적하는 미디어도 있었지만 사실상 [Sicko]는 그동안
지나치게 직설적인 선동에 열을 올려 거부감을 받았던 마이클 무어의 진정성이 확인된 다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가 역력한 듯 합니다. 세상에 구제받지 못할 사람이 바로 무기밀매상, 다이아몬드 판매상, 담배회사 그리고
제약회사... 라고 하지요. 이 영화는 의료보험 비리를 통해 제약회사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저도 보고 싶어요.

 

 

 

 

 

[Talk To Me] directed by Kasi Lemmons
2007년 IMDB 8.8/10 (69 votes로 아직 신뢰가 부족합니다) 나의 기대지수 3/5
돈 치들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영화겠지요. 돈 치들이 60년대에 워싱턴 D.C에서 심야 방송을
진행하던 유명인 Ralph Waldo 'Petey' Green Jr.를 연기했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이 영화에 대한 호평들이 들려오지요. 어떤 영화이지 기대됩니다.

 

 

 

 

 

 

 

[28 Weeks Later] directed by Juan Carlos Fresnadillo
20007년 IMDB 7.5/10 나의 기대지수 5/5+++++
아... 이거 제가 가장 기대하는 영화 중 한 편입니다.
[Intacto]의 감독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냐딜로의 최신작이지요. 대니 보일의 [28 Days Later...](2002)에 이은
속편격이라는데 전편을 능가하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감독이 감독이니만큼... 기대 만빵일 수 밖에 없어요.
[Intacto]에서의 그 암울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공간, 그리고 꾸역꾸역 넘쳐나오는 긴장감... 그런 느낌을 이미
경험했기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답니다. 빨리 개봉했으면 합니다.

 

 

 

 

 

 

 

[Two Days in Paris] directed by Julie Delpy
2007년 IMDB 7.4/10 나의 기대지수 2/5
[Before Sunrise], [Before Sunset]의 여인 줄리 델피가 직접 연출한 영화랍니다.
비포...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나봐요. 이번엔 애덤 골드버그를 끌어들여 파리에서의 이틀...을 찍었으니까요.
권태기에 빠진 부부가 둘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려고 처가집이 있는 파리에 방문하면서 겪게 되는 작은
해프닝등을 그린 영화랍니다.

 

 

 

 

 

 

[Waitress] directed by Adrienne Shelly
2007년 IMDB 8.1/10 나의 기대지수 5/5
애드리엔 쉘리의 로맨틱 코메디로, [Knocked Up]과 함께 8.0이 넘는 점수를 받은 영화입니다.
우울한 결혼생활에 임신까지 한 제나(Keri Russell)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시 한번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그런 내용이랍니다. 예고편을 보면... 너무 보고 싶어져요!

 

 

 

 

 

 

[You Kill Me] directed by John Dahl
2007년 IMDB 7.3/10 나의 기대지수 2.5/5
흐흐... 포스터에 저 생뚱맞은 벤 킹슬리의 표정을 보면... 이 영화가 코미디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지요.
테아 레오니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좋군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예고편 한방이면 감이 잡히죠. 코믹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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