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

요즘 종종... 이렇게 피자가 먹고 싶어지는데...

참 희안한 일이야.

식도염 앓은 뒤부터 이래.

식도염 때문에 음식 마음대로 먹지 못할 때 이상하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피자였는데 그 마음이 너무 커서였나.

마포구에는 맛있는 피자를 내는 집들이 여럿 있는데 난 뒤늦게 피자에 발동이 걸린 편이라 그닥 많이 가보지 못했다.

예전엔 스파카나폴리나 코요테 살룬(지금은 중구로 이전한),

그리고 빠넬로 정도만 가봤고,

최근에 합정동의 브렛 피자 Brett Pizza에서 슈퍼페페로니 피자를 정말... 맛있게 먹은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유명한 핏제리아 혹은 이탈리언 레스토랑들이 있던데 기회가 되면 하나하나 찾아가 보고 싶다.

오늘 2월 1일 토요일.

지난 주 목~토 3일을 쉬었지만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7일을 내리 쉬는 날 없이 일하려니 정말... 지칠대로 지친 상태.

게다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쇼룸에 오시는 손님들 맞이할 때도 마스크를 끼고 있고,

손님이 가시면 쇼룸 손잡이, 화장실 손잡이며 일일이 다시 다... 세정제로 닦느라 신경 쓸 일이 더 늘어난 탓에 더...더더 지쳤다.

에너지 보충을 위해 합정동의 피자 가게 웨스트빌 피자 West Ville Pizza에 도착.

 

 

 

 

 

 

 

 

 

 

 

 

 

 

 

 

 

 

 

 

 

 

평일(화~금) 오후 3시부터 문을 열고

토요일, 일요일엔 낮 12시부터 문을 연다.

 

 

 

 

 

 

 

 

내부는 무척 단아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확실히... 테이블은 좀 작다는 느낌이 있다.

와이프 말처럼 10cm 씩만 넓었어도 불편함이 덜했을 것 같긴 해.

 

 

 

 

 

 

 

 

 

 

 

 

 

 

 

 

 

 

 

 

 

 

 

 

 

 

 

 

 

 

 

 

 

 

 

 

 

 

 

 

 

 

 

 

 

 

 

 

 

 

건너편에 이탈리언 레스토랑 소노 SONO와

라멘집 우미카제 海風이 위치해있다.

 

 

 

 

 

 

 

 

그러고보니 이쪽 길은 쇼룸에서 멀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식사해본 경험이 거의 없다.

산책할 때나 자주 지나다니던 길이었네.

 

 

 

 

 

 

 

 

웨스트빌 피자

사실 처음 가는 피자집에선 무조건 페페로니 피자를 주문하는데 여기선 페페로니 피자가 아닌, 이 집의 대표 피자 중 하나인 웨스트빌 피자를 주문.

 

 

 

 

 

 

 

 

대단히... 토핑이 충실하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 기호의 차이이니 이 점 감안해주시길.

난 개인적으로(지극히 개인적으로) 토핑이 많은 피자를 싫어한다.

그래서 어딜 가든 페페로니 피자나 기본 피자를 주문하는데 이 피자는 웨스트빌이란 상호명을 달고 있는,

일종의 시그니처 피자라고 생각해서 주문했다.

사실 그렇게 대단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하지만 이 집, 다음에 또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토핑이 많이 올라간 피자를 싫어하는 내 기호 때문일 뿐이지 피자에 올라간 양송이, 이탈리언 소시지, 페페로니, 베이컨, 적양파, 바질, 토마토소스, 두가지 종류의 치즈등은 정말... 정말 충실하게 올라갔다.

허투루 올리지 않고 정말 성의있게 올렸다는 느낌이 바로 들 정도로 충실하다.

화려한 맛은 아니어도 이렇게 충실하게 음식을 내는 집은 정이 간다.

정말 너무 맛있다며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라도 이 정도면 충분히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

다음엔 페페로니 피자를 먹으러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