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연희동네일 (사러가마트 옆)

어떻게 얘기를 풀어야할 지 몰라 이제껏 글을 올리지 못했다.

어젯밤, 인스타그램 한 게시물에 적을 수 있는 최대 글자수를 다 꽉 채운 장문의 리뷰가 올라왔다.

우리 매트리스에 대한 장문의 리뷰.

https://instagram.com/p/B4r8bWvpaPo/

 

 

 

 

 

 

 

리뷰를 올려주신 분은 쇼룸에 두 번 방문하셔서 제품을 선택하셨고,

이후 한 번 더 놀러오셨던 음악가이자 교육가인 '복태와 한군' @boktea

우리의 경우 제품을 구매하신 손님들도 판매자와 비슷한 성향이신지 공개적인 리뷰보단 dm이나 메시지 혹은 댓글로 만족을 표현해주시는 편이다.

모든 리뷰가 소중하지만 dm이나 메시지, 댓글로 주신 이야기를 홍보에 이용하긴 상당히 곤란한 부분이 있다.

어젯밤 복태와 한군님께서 올려주신 이 장문의 리뷰를 올리시자마자 볼 수 있었지만 바로 리그램하지 못하겠더라.

사실 판매자에게 이만한 위안을 더 없을테니까.

이만한 리뷰를 선물로 받는 판매자가 정말 많을까?하는 생각도 했다.

광고라곤 인스타로 찔끔...내보는 것에 그치는 우리 브랜드를 복태와 한군님 뿐 아니라 이외에도 몇 분의 손님들께서 인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연희동의 한 네일샵 @yeonhuidongnail 윤영주 대표님 @yunyoungju 덕분이었다.

 

 

 

 

 

https://www.instagram.com/yunyoungju

 

연희동 사러가마트 바로 옆에서 네일샵을 오랫동안 운영해오신 대표님은 몇달 전 우리 쇼룸을 방문하셨고,

그 뒤에 망원동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신다는 남편께서도 방문하셔서 체험해보시곤 바로 2개의 매트리스를 구입하셨다.

그런데 네일샵대표님과 '작은 카페'대표님께서 우리 매트리스를 구입하신 이후,

거의 매주마다 네일샵 대표님께 소개받았다는 손님들이 오셨고, 예외없이 구매하셨다.

처음엔 그저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이런 경우가 매주 반복되자 정말 궁금증이 생겼다.

심지어 소개받고 오신 손님은 네일샵 대표님이 구매하신 매트리스가 무언지 물어보신 후 별로 누워보지도 않고 결정하시기도 했으니 도대체 이런 신뢰는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해졌다.

이후,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두 번 연희동네일을 방문했다.

그리고 대표님과 편안하게 얘기하면서 내가 너무나 궁금했던 그 단단한 신뢰라는 것이 어디서 온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지.

훌륭한 리스너라는 것은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형식적인 태도는 아무리 감춰도 드러나게 되어있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갖고, 애정을 갖고 귀기울인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한 리스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힌다는 것은 더더욱 힘든 일이다.

연희동네일 대표님과 얘기하면서 이렇게 힘을 얻은 것처럼,

나도 다른 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물론 난 그게 잘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

망원동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신다는 연희동네일 대표님의 남편되시는 분의 업장은 '커피가게 동경'이다.

망원동에서 거의 유일하게 롱런하고 있는, 지금도 웨이팅이 걸리는, 아인슈패너를 대중화시킨 바로 그 커피가게 동경.

#감사의마음을전하는글인데 #역시난작문이안된다 #마음을담아내지못해 #그래도진심입니다

 

 

 

 

 

 

 

 

 

 

 

 

 

'--- 잡소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뢰  (0) 2019.12.02
... 정말로...  (0) 2019.11.07
난 내일 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출근하겠지.  (0) 2019.10.20
노쇼하는 인간들  (0) 2019.09.10
잡소리  (0) 2019.09.10
광고 블로그  (0) 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