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수요일.
저녁 6시 좀 넘어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9시 즈음에 '산청엔흑돼지'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할 것 같은데 올 수 있겠냐고.
약간... 고민을 하다가 가기로 했다.
조금 피곤했기 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가고 싶기도 했고,
6월 6일 현충일에도 쇼룸 문을 열기로 맘먹은 터라... 잠깐만 들를 생각으로.
내가 도착하고 나서 곧 일행들이 들어오셨다.
이 날 팟캐스트 녹음을 마친 노중훈 작가, 조미숙 대표(여행책방 사이에),
그리고 팟캐스트 게스트로 나오신 이원재 실장(여행사진작가),
그리고 노작가님 덕분에 알게 되었던 분(갑자기 존함이 잘 생각이...ㅎㅎㅎ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손고은 기자님까지.
고기로 시작.
묵도... 직접 만드셨다.
그리고 이 집의 별미 '김치찜'
아아... 정말 맛있다.
약간 매콤한 것이 일품이야.
고기도 엄청 실하게 넣어주시고.
진심 밥도둑.
그리고 두루치기까지.
완벽하다.
두루치기 이렇게 맛있게 먹어보긴 또 처음인 것 같네.
좋은 분들과 맛있게 식사하고 얘기할 수 있었다.
너무 늦지 않게 1차만 하고 집으로.
그런데도 집에 가니 12시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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