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점심에 뭘 먹을지 늘 고민한다.
오늘은 며칠 전 들렀던 망원동 어쩌다가게의 키오스크 KIOSQUE (키오스크 사장님 인스타그램 안하세요~~~ 물어보시는 분들 의외로 많아서 미리 말씀드려요)에 갔다.
그런데 정말 반가운 분이 앉아 계시더라.
내가 역시 정말 좋아하는 망원동 육장의 사장님.
박성환(@yookjang_mangwon)
https://www.instagram.com/yookjang_mangwon/
키오스크 사장님과 육장 사장님이 친하시다는 건 잘 알고 있었는데 키오스크에서 뵙긴 처음이었다.
육장 사장님도 정말 반갑게 맞아주셔서 문스터 샌드위치 먹으면서 한참 얘기나눴다.
내가 그동안 육장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얘기를 들었지.
육장에서 '장'의 한문, 아이덴터티 작업, 육장 육개장 맛 기타 등등.
무엇보다 정말 반가운 소식은 육장 사장님께서 통인시장 내에 곧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업장을 오픈하신다는 거였다.
매우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중에 육장 사장님께서 인스타그램등을 통해 자세히 얘기하실 것 같아 여기선 이 정도로.
얘기를 듣고 무척 기대가 되었다.
난 모두가 똑같이 바라보는 가치에서 비켜서서 자신의 주관과 가치를 위해 도전하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런 의미에서 육장 사장님께서 곧 통인시장에서 전개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생각보다 정말 이른 시간 안에 육장 사장님의 새로운 업장을 만나보게 될 것 같다.
오픈하면 무조건 달려가야지.
정말 무안하게도 육장 사장님께서 키오스크에서 먹은 음식값을 대신 내주셨다.
한사코 그러시면 절대 안된다고 했지만... 키오스크 사장님께서도 그냥 그렇게 하시라고 옆에서 거드신 탓에 얻어먹어버렸네.
송구하면서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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