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가 끝난 후 찬일쌤 지인분들은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난 사실 낄끼빠빠의 원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뒷풀이는 당연히 빠지려고 했고,

찬일쌤께 인사도 드렸다.

하지만...

'도중에 가도 좋으니 잠깐이라도 앉았다 가라'는 찬일쌤 말씀에 그냥 따라가 앉게 되어버렸다.

뒷풀이가 열린 곳은 경리단길 초입의 제일 시장 내 여수식당.

나중에 따로 언급하겠지만 여기 진짜 완전 장난아닌 곳이었어.

나 완전 반했다.

 

 

 

 

 

 

뒷풀이 시작 사진.

정기영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아직 합류 전.

오동진 영화평론가 일행분들도 아직 합류 전.

이 사진 직후에 다 합류하셨다.

찬일쌤께서 조금 전 말씀주시기론 자신이 사랑하는 진상들이 다 모인 샘이라고.

 

 

 

 

 

 

 

맨 뒤에 보이는 분은 부민옥 대표님.

그리고 찬일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분은 요즘 TV '대화의 희열'에 출연 중이신 소설가 김중혁.

김중혁 작가는 박찬일 쌤과 엄청나게 친한 분.

예전 '주방장과 작가'에 초대된 적도 있고.

난... 창피하게도 김중혁 작가의 책을 하나도 읽은게 없어...

그래서

'대화의 희열 게스트 중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누군지 여쭤봐도 될까요?'

라는 뻘 질문을 급날렸다는거...

그런데,

김중혁 작가님은 이 뻘 질문에 정말 차분차분, 방송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의 말투와 표정으로

진지하게 답변해주셨다.

물론 오프더레코드입니다.

그리고

와이프 옆자리엔 무려... 최갑수 여행작가께서 앉아계셨다.

https://www.instagram.com/ssuchoi/

최갑수(@ssuchoi) • Instagram

 

정말 반가왔고 얘기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매우 유머있고 자상하셨다.

물론 찬일쌤은 그거 다 위장 눈빛이라고 하셨지만.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오늘의 포토제닉.

리치몬드 제과 권형준 대표님.

권대표님 역시 찬일쌤과 아주... 막역한 사이.

 

 

 

 

 

 

 

 

그리고 완전...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여수식당의 음식들 일부.

사진을 다 찍지도 못했다.

어마어마한 음식들이 어마어마한 비주얼로 계속 끝도 없이 나왔다.

 

 

 

 

 

 

 

 

 

 

 

 

 

 

와... 정말...

 

 

 

 

 

 

 

 

이 노란 가오리... 진짜 환장할 정도로 맛있더군.

촉촉하면서도 쪽쪽 찢어지는 저 식감까지.

내주신 굴도 기가막혔고

암튼 이외에도 많은데 사진을 못 찍었다.

우린 10시 30분 좀 넘어 권대표님, 우재연씨와 함께 일어났다.

빠져드리는게 예의라 생각했는데...

찬일쌤께서 '병어조림 나올텐데 그거라도 먹고 가라'는 말씀에 정말 다시 앉을 뻔했어.

병어조림이라니...ㅎㅎㅎ

시장을 빠져나올 때까지 배웅해주신 찬일쌤께도 감사하고.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모비딕북스의 정기영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즐거웠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