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장이 지난 주 토요일 결혼했다.
좀 고생고생하는 걸 봐와서 그런지... 그냥 다른 거 없이 서로 배려하면서 잘 살길 바랄 뿐이다.
민성이를 어머님께 맡기고 와이프와 함께 결혼식 핑계로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이놈의 몸이 또 말썽인지라 도통... 즐거운 시간을 갖질 못했다.
쇼핑도 좀 하려고 했는데 좀 구경하다가 집으로... 으이구....
와이프한테 넘 미안할 뿐이다.
목동 현대 Buon Posto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Buon Posto... 뜻도 참... 평범하여라... 좋은 곳...)
정통 이태리식인 것은 분명하나... 난 이제 한국식으로 변종된 스파게티가 더 입에 맞는다.
그런 의미에서... Vinorante는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소렌토는 걍 분식집에서 먹는 기분이구...
와이프 옷을 보다가 역쉬나... Ralph Lauren에 들렀는데, 이놈의 옷은 무신....
가디건 하나에 658,000원... 이리 붙어있으니 도저히 예뻐도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버버리 코트 할인한다고 나와 있는 제품 tag을 보니... 850,000원. 에이 정말...
걍 Thursday Island나 봤다. 여기도 점점 가격이 올라가는 요상스러운 브랜드 중 하나인데...
캐주얼이라 그런지... 풀오버 가디건... 다른 곳 60만원대가 여기선 25만원대다.
가을에 샀던... Hazzys Lady... F/W 상품들... 어익쿠.... 역쉬나 가격이 뭐...
그런데... 뭔 놈의 옷 값이 이리 비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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