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태리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온 후배와 갔었던 합정동의 '오스테리아 샘킴 (OSTERIA SAM KIM)'.

이번엔 와이프와 함께.

와이프에게 맛있었다고 말하니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예약하고 함께 왔다.

화요일에 토요일 예약을 잡은건데 그때도 이미 예약이 쉽진 않았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날 우리가 식사하고 나올 때까지 손님이 정말... 없더군.

이미 예약은 다 꽉 찬 것 같았는데... 그럼 노쇼...인가?



전 주에 갔던 방문기는 아래 링크.

 

170819 _ 합정동 '오스테리아 샘킴 (OSTERIA SAM KIM)' /w 이태리에서 온 후배

 

 

입구.

 

 

 

 

 

 

 

업장이 예쁘다고 이미 얘기한 바 있다.

아, 그리고 꼭! 얘기하고 싶은 건,

접객하시는 여성 스탭분이 계신데 정말... 기분좋고 부드러우면서도 똑부러지게 대해주신다.

이렇게 분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응대를 받으면 식사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

 

 

 

 

 

 

 

 

 

 

 

 

 

 

 

오늘은 샘 킴 셰프 모습은 볼 수 없었음.

보나세라에 가 계실 수도 있고.

 

 

 

 

 

 

 

 

 

 

 

 

 

 

 

 

 

 

 

 

 

 

전에도 얘기했지만 바 자리가 생각한 것만큼 불편하지는 않다.

 

 

 

 

 

 

 

 

이제부터는 몇장의 내부 사진들.

 

 

 

 

 

 

 

 

 

 

 

 

 

 

 

 

 

 

 

 

 

 

 

 

 

 

 

 

 

그리고 테이블 세팅.

 

 

 

 

 

 

 

 

와인은 지난 주에 마셨던 카루가떼 생 미쉘 소아베 클라시꼬 2015 (Ca Rugate SAN MICHELE SOAVE CLASSICO 2015).

DOC급 와인.

청량하면서 뒷끝이 무척 기분좋은 와인.

음식과의 매칭 역시 훌륭하고.

 

 

 

 

 

 

 

 

와이프가 다 마시다시피 했음.ㅎ

 

 

 

 

 

 

 

 

까포나타.

(Fried Eggplant in Tomato Sauce with Shrimp)

 

 

 

 

 

 

 

 

콩 퓨레.

라따뚜이같은 느낌의 야채들.

잘 구워낸 새우.

맛있었다.

하지만 지난 주 먹었던 아쿠아 파짜가 더 만족스러운 듯.

 

 

 

 

 

 

 

 

내가 주문한 롭스터와 비스큐 링귀니.

(Lobster Bisque Sauce with Linguine)

 

 

 

 

 

 

 

 

랍스터가 이렇게 든든하게...

랍스터의 식감이 썩 맘에 들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비스큐 소스를 잘 내서인지 파스타는 무척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비스큐 소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와이프가 주문한 '문어와 마늘종'

Fresh Octopus with Garlic Stems

 

 

 

 

 

 

 

 

매칭도 좋고 그만큼 맛도 좋다.

보타르가도 올라가 있고.

처음 포크로 휘감아 먹을 때보다 몇번 입에 넣은 뒤부터 더더 맛이 느껴진다.

봉골레도 그랬고, 흰살생선과 엔초비 오일 파스타도 그렇고...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는 확실히 잘한다.

아, 내가 먹었던 비스큐 링귀니도 좋았고.

그러니까,

파스타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집.

 

 

 

 

 

 

 

 

 

 

 

 

 

 

 

잘 먹고 나왔습니다.

친절한 스탭분들께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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