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01  파스타 진심 만족... '광화문 몽로' → 수송동/인사동 궁중떡집 '비원' → D타워 디저트카페(데세르카페) '헤븐 온 탑 (Heaven on Top)' 

             → 그리고 광화문 집회주교동 평양냉면 '우래옥 (又來屋)'

 

 

 

 

광화문 몽로에서 식사 후 집회 시간을 잘못 알고 1시 40분경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_-;;;

정말... 가는 길 자체가 힘들었다.

광화문 광장은 경찰차벽으로 완전히 둘러싸여있어 도무지 들어갈 수가 없었고 지하보도로 내려가 9번 출구를 통해 들어가려했으나 9번 출구는 셔터가 내려져 통제되어있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일찍 도착한 다른 집회 참가자들도 우왕좌왕하면서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쩔쩔매는 경우를 봤다.

물어물어 2번 출구로 나간 뒤 광화문 광장으로 갔는데... 집회가 5시부터.

당연히 참가자는 거의 없었다.

세종문화회관쪽에도 자리를 잡은 태극기 인파는 도무지 이성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를 엄청나게 큰 소리로 붕붕 거리며 부르짖고 있었고.

암담했다.

그 소리 정말 듣기 싫어 일단 집회 시간까지는 다른 곳에 있다 올 생각으로 자리를 떴다.

 

 

 

 

동대문에 요즘 인기있다는 몇몇 카페나 바....를 가볼까 했으나 귀찮아서 그냥 인근을 걷다가 와이프가 전부터... 정말 전부터 오고 싶어하던 수송동에 위치한 궁중떡집 '비원'에 들렀다.


http://www.biwon.net/

 

 

 

 

 

 

 

 

정말 작은 공간.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고.

 

 

 

 

 

 

 

 

좁지만 요로코롬 센스있는 내부 장식도.

 

 

 

 

 

 

 

 

아무래도 포장해서 가져가는 분들을 상대로 하니 포장 박스가 저렇게 쌓여있더라.

 

 

 

 

 

 

 

 

진열된 떡을 다 고를 순 없었다.

아래 보이는 떡들의 상당수는 미리 예약을 해야 구입할 수 있더라.

 

 

 

 

 

 

 

 

선물세트.

 

 

 

 

 

 

 

 

네,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쌍개피떡과 두텁떡.

 

 

 

 

 

 

 

 

여기 보이는 떡들은 미리 예약해야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손이 많이 가서 무조건 만들어 놓기가 힘들다고 하시네.

다음엔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아... 예쁘다.

갖은편.

 

 

 

 

 

 

 

 

3대째 이어지는 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오래된 도구들도 진열되어있다

 

 

 

 

 

 

 

 

 

 

 

 

 

 

 

 

 

 

 

 

 

 

비원의 심볼 마크도 무척 단아하면서도 세련되었다.

참... 인상적인 심볼마크.

 

 

 

 

 

 

 

 

구입한 떡들을 밤늦게... 정말 밤늦게 집에 와서 먹었다.

이 떡 이름은 '갖은편'.

 

 

 

 

 

 

 

 

이 두텁떡은 겉에 살짝 유자를 입힌 것 같은데 정말이지... 맛있더라.

아... 이 두텁떡 또 먹고 싶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궁중떡이라고 하는데 호두, 잣, 밤, 유자를 넣어 만든 떡.

 

 

 

 

 

 

 

 

그리고 쌍개피떡.

쫄깃한 매떡에 밀방망이로 얇게 밀어 팥소를 넣은 떡.

아... 쫄깃한 것이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인근에 오면 꼭 다시 들러볼 집.



+

몰랐는데... 비원떡집이 수요미식회에 나왔단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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