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의 '영화공간 주안'에서 켄 로치 감독님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 I, Daniel Blake>를 본 뒤 늦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약... 800m? 정도 떨어진 풍전식당으로 왔다.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그리웠다.

그래서 들른 '풍전식당'.

이집... 40년이 넘은 집으로 알고 있다.

해장국과 육개장, 갈비탕이 유명한 집.

 

 

 

 

 

 

 

 

오래된 느낌의 실내지만 매우 깨끗하다.

화장실만 해도 아주머니께서 쉴 새 없이 청소를 하신다.

 

 

 

 

 

 

 

 

밑반찬도 정갈하니 좋다.

다만... 깍뚜기는 조금 지나치게 달다는 생각이...

 

 

 

 

 

 

 

 

와이프가 주문한 '육개장'.

먹어도 먹어도 끝도 없이 수저에 올라오는 고기들.

실하다.

전형적인 우리가 아는 육개장의 모습인데 국물맛이 상당히 감칠맛 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내가 주문한 해장국.

상당히 좋았다.

술마시고 해장하느라 먹으면 속이 확... 풀릴 것 같아.

시원한 국물. 

그리고 아주 실하게 들어간 고기.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맑고 담백하면서도 제대로 맛이 난다.

아... 좋더라.

 

 

 

 

 

 

 

 

시래기때문인가... 아주 약간은 각재기국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다음에 또 영화보러 이곳에 오면 이곳에서 무조건 식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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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맛있게 먹어서 육개장 3인분을 포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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