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자 소머리국밥...에서 식사한 뒤 협력업체에서 업무를 본 뒤,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돌아오는 길이 막혀도 너무 막혔다는거.
졸음도 스멀스멀... 몰려오지, 길은 마냥 막히지... 눈도 피곤하지...
결국 집에 들어가기 전에 후배가 운영하는 부천의 카페 '바난 (Banane)'에 들러 떨어진 당 보충을 하기로.
오랜만.
진짜 오랜만이다.
요즘 저녁 8시 정도면 문을 닫고 있어서 내가 평일에 들르기가 힘들다.
집에서 차로 고작 5분여면 오는 거리인데.-_-;;;
이날 들렀을 때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는데 손님들 다 빠진 뒤에 잽싸게 한 컷.
오랜만.
진짜 오랜만이다.
요즘 저녁 8시 정도면 문을 닫고 있어서 내가 평일에 들르기가 힘들다.
집에서 차로 고작 5분여면 오는 거리인데.-_-;;;
이날 들렀을 때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는데 손님들 다 빠진 뒤에 잽싸게 한 컷.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전시도 보고,
1층 카페에서 티라미수와 커피도 마시고.
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12시에서 20시까지 운영.
라스트 오더는 19:30이며 라스트 오더를 하게 되면 21시까지도 문을 열어둔단다.
모던 인테리어에 이어 빈티지 인테리어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이곳은 더...더욱 이젠 보기 힘든 traditional antique 스타일.
매장에서 판매 중인 이태리의 타누찌 (TANUCCI) 구리냄비.
이곳 티라미수는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저... 맨 위 왼쪽의 티라미수는... 모형이다. 절대... 저런 모습이 아니다.ㅎ
코만단테(Comandante)를 구입했다고 보여줌.
확실히 입자가 고르게 갈린다고 하네.
손님이 다 빠진 후 한 컷.
이런 앤틱 스타일의 분위기가 요즘은... 정말... 보기 힘들다.
사실 이런 분위기가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어째 자꾸 보다보니 정이 들었어.ㅎ
이제 그만 사진찍고 커피와 티라미수를.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부탁했다.
에티오피아 코사.
쥔장인 후배가 워낙 디테일에 강하고 학구열에 불타는 성격인지라...
정말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
이제 커피맛으로는 그 어디에도 꿀리지 않을 수준에 올랐다고 본다. 괜히 잘 아는 후배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다.
살구향도 사악... 감도는 아주 매력적이면서도 부드럽고, 동시에 진한 커피.
그리고...
티라미수.
몽로의 박찬일 선생님께서 일부러 스탭까지 보내어 레시피를 전수해주신 티라미수.
조금씩 맛이 더 개선되더니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젠 상당히 훌륭한 맛.
거의 몽로의 티라미수 맛과 흡사하다.
개인적으로 생크림 들어간 티라미수보단 이렇게 진하고 치즈향을 가득 머금은 티라미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난(Banane)의 티라미수는 정말 마음에 든다.
커피도 좋고,
티라미수도 훌륭하고.
이젠... 커피맛과 티라미수는 완전히 밸런스를 잡은 듯.
Golden Paris.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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