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점검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우셨다는 사장님이 오셨다길래 장욱진 고택을 보고 다시 방문.
정말... 말하는 걸 좋아하시는 육순이 넘은 사장님.
대학원까지 나온 아들이 고민 끝에 가업을 잇기로 했단다.
파주에서 용인은 거의 80km...
이곳을 소개해준 지인에게 감사.
사장님의 고집만큼이나 완성도가 있다.

장욱진 고택에서 가져온 대추차를 좋아하실 것 같아 드렸더니
역시나 엄청 좋아하시더라. 이런 대추차를 어디서 가져왔느냐고 놀라시더라는.
덕분에 대화가 훨씬 자연스럽고 편해졌다.
귓머리가 눌려져있어 '혹시 젊었을 때 운동하셨어요?'라고 여쭤보니 레슬링을 하셨단다.
전국체전 입상도 하실 정도로 열심히 하셨다고.
그걸 알아봤다고 좋아하시면서 그당시 얘기를 주욱...ㅎㅎㅎ
어르신 말씀, 재밌게 들었다.

 

 

 

 

 

 

 

 

 

 

 

 

공장 한가운데 견공.
줄에 묶여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어찌나 예쁘던지.
아기 고양이 두마리는 마냥 돌아다니던데...
견공이 묶여있는 이유는 작업 중에 워낙 활기차게 돌아다녀서 위험해서이기도 하고...
다른 하나는 그 아기 고양이 두마리를 쥐잡듯 쫓아다니기 때문이라고.
그렇더라도... 안쓰럽다. 묶여있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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