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와이프와 나는 이미 영화관에서 본 <암살>을 어머님과 아들이 본다고 하여 영화관까지 모셔드리고,
 잠깐 박명래 작가 스튜디오에 들러 라면 배달을 해준 뒤...
와이프와 난 홍대 미카야 (michaya)로 달려왔다.
이상하게 자꾸 달달한 케이크가 생각이 나더라.-_-;;;

 

 

 

그냥 집에서 저녁하다가 나온 차림으로...ㅎㅎㅎ

 

 

 

 

 

 

 

 

 

 

 

 

 

 

 

 

 

이곳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좋다.
사실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터라 여름엔 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것이 결코 입에 딱 맞기 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곳 미카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좋다.
이만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주는 집이 그리 흔하다는 생각은 안들 정도로.

 

 

 

 

 

 

 

 

이번엔 레어치즈 케이크가 아니라 당근 케이크를 먹으러 왔는데... 흑... 동이 났다.
그래서 뉴욕 치즈 케이크와 쵸콜릿 민트 케이크를.

없어지는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다.
이곳... 정말 좋아.

 

 

 

 

 

 

 

 

보기만 해도 좋구나.ㅎ

 

 

 

 

 

 

 

 

이 초콜릿 민트 케이크도 정말... 민트향이 이렇게 부드럽고 근사하게 느껴지다니.

 

 

 

 

 

 

 

 

 

로칸다 몽로가 바로 지척인지라... 들르고 싶었으나 참을 忍자를 허벅지에 새기며 집으로 돌아왔다.

 

 

 

 

 

 

 

 

미카야가 벌써 10주년이란다.
미카야가 벌써... 10주년이란다.
2년 버티기도 힘들다는 홍대 부근에서 10년이라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다.
이곳 미카야 쥔장이 너무 까탈스럽다는 이들도 많으나 기본만 지키면
이만큼 만족스러운 집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 뿐일까?

앞으로도 미카야의 케이크를 계속 만나고 싶다.
이제 10주년이 되었으니 최소한 10년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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