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들도 함께 나들이.
아들에게 주어진 휴식 기간은 딱 4일 뿐.
그중 하루는 우리가 찜.
이날이 바로 그 날.ㅎ

이재훈 셰프께서는 8.3부터 휴가를 보내고 계시기에 인사드리지 못했다.

점심먹으러 달려온 곳은 청담동의 이탈리언 레스토랑 '뚜또베네'

이전 방문은

 

 

 

 

뚜또베네의 내외관은 정말... 아름답다.

 

 

 

 

 

 

 

 

좁지만 아름다운 입구.

 

 

 

 

 

 

 

 

 

 

 

 

 

 

 

 

 

뚜또베네는 정말... 아늑하고 고풍스러우면서 예쁘다.

 

 

 

 

 

 

 

 

이곳이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쌓여가는 공간같다.

 

 

 

 

 

 

 

그러다보니...
바로 옆의 팔레 드 고몽도 가보고 싶지만...
와인패어링은 꿈도 못꾸는 곤궁한 우리에겐 무리다.
정말.

 

 

 

 

 

 

 

 

메뉴를 고르고,

 

 

 

 

 

 

 

 

아들은 기대하는 중.

 

 

 

 

 

 

 

 

식전빵.

 

 

 

 

 

 

 

 

 

트러플오일과 버섯을 곁들인 버섯요리.

 

 

 

 

 

 

 

 

슥슥 비벼주신다.
이 음식... 진짜 죽음이다.
트러플 오일의 풍미가 기가막히게 살아있어 버섯 특유의 깊은 풍미를 더 진하게 살려준다.
포크를 놓을 수가 없어.

 

 

 

 

 

 

 

 

내가 주문한 파스타는 '따야린'.
지난번 와이프가 주문했던.
그때 와이프 따야린을 다 뺏어먹고 싶었는데... 참았다.ㅎㅎㅎ

 

 

 

 

 

 

 

 

슥슥... 역시 능숙하게 비벼주신다.
맛...? 말이 필요없다.
계란의 고소함이 트러플오일의 풍미와 함께 격한 감동으로 마구 다가온다.
부드럽게 휘말리는 면발 역시 일품.

 

 

 

 

 

 

 

와이프의 라구소스의 딸리아뗄레.
진하면서도 맑은 느낌이 있는 라구소스. 일품이다.
역시 뚜또베네의 딸리아뗄레 면은 부드럽다기보단 힘이 있는 편.

 

 

 

 

 

 

 

안심스테이크를 올린 버섯 리조또.
사실... 조금 걱정을 했다.
전채로 아주 진한 트러플오일향의 버섯 요리를 먹었기 때문에 역시 같은 버섯을
주로 쓴 이 리조또의 맛에 아들이 금새 질리지 않을까...하는.


 

 

 

 

 

 

아들이 그런 말을 하더라.
전채때문에 이 리조또가 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질리지 않아요. 그냥 계속 맛있어요...라고.ㅎ
정말... 보시라. 저렇게 쌀 한톨 안남기고 다  비웠다.


 

 

 

 

 

 

매의 눈으로 아들 음식을 겨냥 중.

 

 

 

 

 

 

 

 

but... 이미 다 먹었음.ㅋ

 

 

 

 

 

 

 

 

라기올레.






이대로는 뭔가 배가 차지 않아 하나 더 주문.

 

흑돼지 목살
스테이크.
진짜... 이거 완전 별미다.
고소하면서도 적당한 식감과 함께 넘어가는 이 훌륭한 맛이 정말...
게다가 곁들여진 가니쉬. 빼놓을 수가 없다.
명란이 곁들여진 우거지는 진짜 대박이다. 대박.
포크를 내려놓을 수가 없어.

 

 

 

 

 

 

 

 

정말 잘 먹고 나왔다.
카운터 옆에 이런 공간이 있더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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