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해마지않는... 서교동 무국적주점 박찬일 주방장의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며칠전 왔지만...
설연휴를 이대로 보내기 싫어 다시 방문.
아... 이제 돈이 없다.

 

 

 

 

저녁 8시 30분 정도에 도착.
아들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내주 시합이 있어 훈련하고 온 이유로 늦게 도착.

 

 

 

 

 

 

 

 

 

 

 

 

 

 

 

피곤해보인다. 울 아들...
힘내라. 정말.
네 노력하는걸 우리가 알고 있단다.

 

 

 

 

 

 

 

사랑하는 와이프.
그리고 어머님도 함께.
어머님은 아직 얼굴 점뺀 공사...ㅎㅎㅎ가 완전히 안끝나서 사진없음.

 

 

 

 

 

 

응?
옆테이블에 박준우씨, 김풍씨, 파비앙씨, 그리고 비정상회담에 나왔다는 중국분인가??? 암튼...
그렇게 보이더라.
사실 이 사진 완전히 정확하게 사진이 나왔는데 거나하게 취해가는 모습이 너무 적나라해서 블러처리했다.
게다가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도 아..

박준우씨는 취하니... 목소리가 겁나 커지시더라.ㅎㅎㅎ
그리고... 좀 있으니 마셰코2 우승자인 최강록씨도 들어오시더군.


 

 

 

 

 

2014년을 휩쓴 IPA 맥주들...
인디카, 아일랜더.
뭐 워낙 유명하니 생략.
그래도 우린 사무엘 아담스를 더 좋아함.

 

 

 

 

 

 

이건... 아직 메뉴에 없는 테이스팅 목적이 맥주들.
리틀 썸핑과 로쉐포르.

 

 

 

 

 

 

이건... 아직 메뉴에 없는 테이스팅 목적이 맥주들.
리틀 썸핑과 로쉐포르.






 

라구니타스 리틀 썸핑(Little Sumpin')은 향이 대단히 독특하고 상쾌해서 여성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다.
페일에일 특유의 향도 제대로 살아있다.
그리고...
트라피스트 로쉐포르8 (Trappstes Rochefort 8)은... 이날 마신 맥주 중 와이프와 난 제일 좋았다.
대단히 여러가지 맛이 한꺼번에 조화롭게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맛이 꽉 차 있어서 흔히 말하는 바디감이 일품인 맥주.
벨기에 맥주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완전 맘에 드는 맥주. 아, 로쉐포르8은 알콜도수 9.2%.






 

닭튀김.
뭐 이제 더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
이건... 아직 메뉴에 없다.
다음주 정도면 메뉴에 오를 예정이라는데 살시챠 파스타.
지난번 먹었던... 그 말도 안되는 양고기 소시지에 들어간 양고기를 이용하여 만든 파스타.
정식 메뉴는 아마도 소고기를 이용할 것 같다는데 이거... 양고기도 충분히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양고기 특유의 풍미가 거부감없이 살아있고 수타면의 쫀득한 맛가 버섯등의 깊은 맛이 기가막히다.
아... 이 파스타 진짜 대박이다.

 

 

 

 

 

 

 

 

안초비 소스의 돼지 귀무침.
지난번 왔을 때 재료가 떨어져 먹지 못했던 그 메뉴.
완벽한 술안주.
안초비 소스에 아주 상큼한 초절임.
이게 식감이 독특하지만 돼지 특유의 꼬린내가 살짝 올라오는데 사실 나와 와이프는 촌스러워서 그 맛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지만...
정작 이 메뉴를 거덜낸 건...

 

 

 

 

 

 

 

 

아들이었다.
너무 좋다면서... 혼자 먹다시피 했다고.

 

 

 

 

 

 

 

 

한치튀김.
좋은데 이보단 대구튀김이나 닭튀김, 바질소스의 모짜렐라 감자...등이 더 맞는 것 같다.

 

 

 

 

 

 

 

 

이베리코 흑돼지 볼살구이.
뭐...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기가막히다. 서걱서걱 분명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지만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다... 싹싹 먹었는데...
아무래도 아직 아쉬운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더 달린다.

 

 

 

 

 

 

 

 

버섯소스의 콰란타 파스타.
계란 40개를 넣어 만든 수타면에 아주 진하고 고소한 버섯 풍미가 느껴지는 파스타.
이걸... 두 접시를 주셨다.ㅎㅎㅎ
이재호 매니저님, 박찬일 주방장님 감사합니다.
예전엔 라구소스 베이스였는데 지금은 버섯소스로 바뀌어있다.
둘 다 훌륭하지.
궁금한 건...
이게... 사실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인데 전혀 느끼하지 않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어떻게 이렇게 느끼하지 않을 수 있지???

 

 

 

 

 

 

 

 

그나저나...
울 아들이 누굴 닮아서 이렇게 맥주를 잘 마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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