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내게 참 힘든 계절이다.
비록 작년처럼 엄청난 무더위가 아직 찾아오진 않았지만.

 

 

 

얼마전 어머님, aipharos님과 함께 잠시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우리가 자주 찾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들러 눈꽃빙수를 먹었다.
aipharos님 말로는 이태원 패션5(Passion Five)의 빙수를 제외하면 이곳 빙수가 제일 좋단다.
어머님도, 나도 정말 좋아하고.
민성이 말로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선 '설빙'이 그리 인기라고 말하길래 얼마전 치과에 갔다가 건너편에 '설빙'이 보여 들어가봤는데 빙수에 떡가루를 뿌리는 것 같아 그냥 나왔다.
나와 aipharos님은 그냥... 가장 빙수다운 밀탑이나 이런 눈꽃빙수가 제일 좋아.





그리고... 일요일.
나와 박명래 작가의 인연을 이어준,
그렇게 해서 박명래 작가와 아트포럼리 이대표의 인연도 사실상 이어지게 된 후배 성원씨의 결혼식이 여의도 국민일보 12층의 '루나미엘레'에서 있었다.
아침, 박작가 스튜디오에서 다 같이 만나서 커피 한잔을 하고 내차로 이동했다.

 


 

성원씨와 신부의 나이 차이가 음...

 

 

 

 

 

 

 

잘 살게나.

 


훈희가 강남의 모 갤러리 큐레이터로 있던 성원씨를 내게 소개시켜줬고, 그 이후 성원씨가 내게 박작가를 소개해준 것이고...
내가 훈희에게 박작가를 소개시켜준 것.
덕분에 박작가와 지금 10년째 인연을 맺어오는 것이고.
뭐... 이대표야 죽마고우니까.ㅎ


 

 

 

 

 

 

내가 찍사로 간 것도 아니고.
남의 결혼식 사진은 거의 찍지도 않지만 남다른 후배라 슬쩍 찍어봤다.
피사체에 카메라를 들이대야하는데 그러진 못하겠더라.

 

 

 

 

 

 

 

아이고...ㅎㅎㅎ

 

 

 

 

 

 

 

 

아주 그냥 입이 다물어지지 않나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