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 와서 식구들과 저녁먹고 aipharos님과 둘이서만 나왔다.
밤 드라이브.
오랜만에 나선 것 같네.
집에서 20km 내외에 생긴 송도 신도시 내의 커낼워크 (또는 엔씨큐브, NC큐브)로 드라이브.
도착하니... 이미 밤 9시 40분이 넘어서 이미 많은 상점이 문을 닫은 상태였고, 10시가 되니 장내 방송으로 오늘 영업 종료라고 멘트가 나오더라.-_-;;;
뭐 대충 생각하고 오긴 했지만.

나도 그렇고 aipharos님도 그렇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다 똑같은 복합쇼핑몰(디큐브니 원마운트니 롯데몰이니...)에는 영 관심이 없어서

이곳도 뭐 비슷한 곳이겠지라는 생각도 했었고, 한편으로는 괜히 커낼...이라니까 하카타의 커낼시티가 생각나서 그거 따라한거 아냐~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지리적인 한계였을지 모르겠는데 너무 일직선으로 쭉... 봄, 여름, 가을, 겨울동이 늘어서있는게 조금 아쉬웠을 뿐.
우리가 밤에 가서 그런건지 디테일도 괜찮았고 기분전환하기엔 딱... 좋은 곳이기도 한 것 같다.

사진을 좀 찍었는데 워낙 늦은 시간이고 폐점한 곳도 많아 그냥 참고만 하시길.

 

 

 

 

지하 주차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딘지 모르겠네.
그냥 노상에 주차했다. 불법 주차...같은거 정말 싫어하고 실제로 거의 하지 않는데 이곳은 길가로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더라.
용인하는 분위기인건지... 붐비는 시간에 오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할 듯.

 

 

 

 

 

 

 

 

여느 복합 쇼핑몰처럼 너흰 '쇼핑만 해'라고 강압하는 듯한 분위기가 아니다.
테라스도 많이 배치되어있고.
조금은 더 자유로운 분위기.

 

 

 

 

 

 

 

 

블록에 걸쳐 봄, 여름, 가을, 겨울동으로 배치되어있다. 각 동이 서로 연결되어있진 않지만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길만 건너면 된다.

 

 

 

 

 

 

 

흔들렸다.ㅎㅎㅎ
이날 내내 내 오래된 라이카 X1은 포커싱해대느라 버벅이고... ISO1600까지 밖에 올릴 수 없는(3200을 지원하지만

그건... 사진을 버리라는 소리) 한계로 셔터 스피드도 날 시험에 빠지게 한다.
뭐... 4년간 이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이젠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졌다.


 

 

 

 

 

스무디킹... 앞에서...

 

 

 

 

 

 

 

양말을 팔더라.
세켤래 5천원!
구입했다.ㅎㅎㅎ

 

 

 

 

 

 

 

 

 

 

 

 

 

 

여기가 여름동이던가? 기억안남.
그냥 막 걸었음.

 

 

 

 

 

 

 

커낼 워크의 시계탑.
아마... 약속 장소를 특별히 정하지 않았다면 이곳이 될 가능성이...


 

 

 

 

 

10시가 넘으니 썰물처럼 빠져나간 사람들.

 

 

 

 

 

 

 

 

 

 

 

 

 

 

 

 

 

 

 

 

 

 

 

 

 

 

 

 

상설매장도 생각보다 많았다.
음식점도 상당히 많고.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많이 보이더라.
오리엔탈 스푼도 있었고.
그리고... 옥루몽이 있더라. 그 팥으로 유명한 집.
aipharos님이 지나가는 저 매장은 Time과 Mine 매장인데...
저 브랜드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결혼 전에도 있던 브랜드인데 제품의 컨셉을 이렇게 일관되게 유지해온다는게 참...


 

 

 

 

 

 

 

 

 

 

 

 

 

 

 

 

 

 

 

가족 단위로 나온 사람들, 친구들과 모임을 갖는 이들, 데이트하는 젊은 커플...
이곳이 안성맞춤이긴 할 것 같다.

 

 

 

 

 

 

음식점도 무척... 많은 듯 한데 들어가본 곳이라곤 '옥루몽'뿐.



 

 

 

 

건물의 디자인들도 젊은 감각을 잘 살린 듯.

 

 

 

 

 

 

다음에 민성이와 어머님도 다 함께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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