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신제품 촬영을 하다가 박작가의 추천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 곳.
부천 삼정동에 위치한 부일 곱창 순대국이라는 곳인데 여기 정말 좋네요.+_+
그 유명하다는 춘의동의 부일 곱창집이 아님.
삼정동의 두미만두 바로 건너편 S-Oil 옆에 위치해있고 둘째, 넷째 월요일은 쉰다고.
금요일에 닭곰탕을 먹고 너무 좋아서 토요일에 aipharos님을 데리고가서 먹으려다가 다른 메뉴를 먹어야한다는 일행들의 폭력 앞에 재방문이 좌절되고(ㅎㅎㅎ)

일요일에 드뎌... aipharos님을 데리고 오전에 재방문.
이때도 박작가가 함께 했음.

 

 

 

 

상호를 잘 몰랐는데 저녁에 다시 들러서 보니 '부일 해장국/순대국밥집'이었음.
선지해장국과 순대국이 유명한데 전 닭곰탕만 먹어봤다.

 

 

 

 

 

 

닭곰탕.
맑고 뽀얀 국물에 아주 담백하게 나온다.

 

 

 

 

 

 

 

부드러운 닭고기가 듬뿍.
깊은 국물맛이 진짜 어우...
여기에 청량고추 숭숭 넣고, 취향에 따라 다대기를 조금 넣어도 된다.
난 반쯤 먹은 뒤 다대기를 살짝 풀어 먹었음.

 

 

 

 

 

 

 

 

이건 지인이 먹었던 순대국.
순대국도 담백...하다고.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여기 자주 들를 것 같다. 너무 좋아.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만 문을 닫는다고 하시고, 평일엔 오전 7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시더라.
작은 음식점인데 늘 손님이 많은 곳인듯.
너무 식구들이 맛있게 먹길래.
저녁먹고 바로 또 들러서 순대국을 포장해왔다.ㅋ

 

 

 

 

 

 

 

 

aipharos님이 타파통(타파통이 좋진 않습니다만...)을 들고 들어가니까 주인 할아버지께서 웃으시며 '어? 또 냄비들고 오셨네?'라고 반겨주시더라.
주방 할머니께서는 맛있는 걸로 주신다며 오늘 삶아낸 머릿고기를 일부러 더 주셨고.
집에 가서 바로 새우젓에 찍어 먹으라고.
그래서 집에 와서 바로 먹어봤는데...

 

 

 

 

 

 

와하하하하하...
대박.
머릿고기가 아주 질좋은 프로슈토 먹는 기분.
민성이, 어머님의 젓가락이 쉴새없이 날아다니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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