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불안 : 포르투갈적 표현양식' 전시를 너무 인상깊게 본 후,
식사를 하기 위해 온 곳은 홍대의 우동집 '카네마야 제면소'.
aipharos님이 따뜻한 우동국물을 먹고 싶다고 해서.
스태미너 카레 우동 ... 8,500원
예상한대로 카레맛이 제법 강하다. 그래도... 걱정한 것만큼 우동 본연의 맛을 모두 잃을 정도로 밸런스가 엉망이진 않았다.
맛있게 먹었음.
탄탄매운우동 ... 7,500원
이게... 오히려 문제였는데 된장맛이 너무 강해서 간이 좀 심하게 세더라.
육수를 부어 좀 희석시켰어야하는데... 그냥 먹은 듯.
간만 자신에게 잘 맞추면 문제가 없을 듯.
모듬 튀김 ... 10,000원
아... 이걸 시키고 난 후에야 고등어회(아부리한)를 메뉴에서 발견했다는거.-_-;;;
다음에 시켜야지 뭐.
가라아게도 괜찮고, 장어튀김도 나쁘지않고, 새우튀김도 나쁘지 않은데 정말 너무 무난하다.
다 먹고나서... 어머님과 민성이 생각이 나서 '브레드05'로.
사람... 겁나게 많았다는.
사진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사왔다.
돈도...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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