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정말 오랜만에 신사동 '정식당' 방문.
aipharos님과 내 마음 속에 늘... 가장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임정식 쉐프의 한식 퓨전 음식점.
정식당 뉴욕이 불과 2년 만에 미슐랭 스타를 받아내더니 1년만에 또다시 하나를 더 추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이 되었다.
사용자 평점은 오히려 3스타 레스토랑 보다 더 높더라.-_-;;;

http://www.michelintravel.com/michelin-selection/new-york-city-2014/

3스타에는 이름만 들어도 많은 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Daniel Boulud의 'Daniel', Thomas Keller의 'Per Se'등이 있다.

 

 

 

오늘은 어머님도 함께.
단, 어머님 사진은 없슴.

 

 

 

 

 

 

 

 

메뉴 열공 중.
우리 식구는 모두...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Design Tasting Lunch'로.
이 메뉴는 http://jungsik.kr/seoul/#eat/menu1 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웹사이트와 메뉴가 좀 다르다.

Design Tasting Lunch는
Appetizer 3가지,
Rice/Noodle 3~4가지
Main 6가지
Dessert  3가지 중...
하나씩 골라서 총 네개 코스로 구성되는 메뉴다.
가격은 1인 기본 44,000원이지만 메뉴에 따라 추가 요금이 있으니 확인할 것.

 

 

 

 

 

 

 

 

 

 

 

 

 

 

 

 

 

 

 

 

 

 

 

 

웰컴 디쉬.
치킨 튀김과 유부... 한입 음식으로 딱.

 

 

 

 

 

 

 

여전히 맛있었던 식전빵.
청양고추를 송송 집어넣은 빵.

 

 

 

 

 

 

 

민성이와 어머님의 애피타이저인 '버섯콰트로'

 

 

 

 

 

 

기가...막히다.
트러플 오일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깊고 진한 풍미의 조화를 잘 이뤄낸.
표고버섯의 퀄리티는 보통이 아니다

 

 

 

 

 

 

 

 

나와 aipharos님의 애피타이저인 '굴튀김'
내가 여지껏 먹어본 굴튀김 중 가히 최고다.
아주 얇고 바삭한 오징어 먹물 튀김옷을 입혔다.
게다가 그 아래는 엔초비 소스. 이 조화가 정말... 과하지 않고 너무 밸런스가 좋다.
곁들여지는 피클도 아주 좋고.

 

 

 

 

 

 

 

 

어머님과 나의 Rice 메뉴인 '성게비빔밥 (5,000원 추가)'

 

 

 

 

 

 

 

김퓨레를 입힌 고소한 밥에 저... 크리미한 우니를 슥슥... 비벼서 먹으면...
아...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aipharos님과 민성군의 Rice 메뉴인 '육회비빔밥'

 

 

 

 

 

 

 

역시... 아주 고소하면서도 입에 잘 붙는다.

 

 

 

 

 

 

 

내... Main은 '옥돔 (5,000원 추가)
플레이팅된 후 스탭분께서 북어육수를 부어주신다.
구워낸 생선이 얼마나 기가막힌 맛을 전해주는지는 이미 리스토란떼 에오, 줄라이, 그 이전엔 아꼬떼등에서 경험해본 바 있다.
그런데...
이 옥돔은 이전에 맛봤던 그 훌륭한 농어, 도미등의 생선 음식의 기억을 완전히 리셋시킬 정도로 훌륭했다.
부드럽지만 흐트러지지 않는 질감...뭐 이런 헛소리는 다 필요없고, 기가막힐 정도로 맛있었다라는 말 한마디면 될 듯 하다.

 

 

 

 

 

 

 

aipharos님의 Main 메뉴인 '금태'
양이 너무 적어서 어떻게 맛볼 수가 없더라.ㅎㅎㅎ
aipharos님이 정말...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고.
곁들여진 재료는 오징어젓갈과 무.
그 조화가 너무 좋았더라는.

 

 

 

 

 

 

 

 

어머님의 Main 메뉴인 '항정살'.
저온조리한 듯 한 요리.
바삭하게 구운 겉면, 보들보들한 속살. 뭐 이건 기본이고...
그 깊은 맛이라는거, 어머님께서 완전히 만족하신 메뉴.

 

 

 

 

 

 

 

민성이의 Main 메뉴인 '바삭 오리 (5,000원 추가)'
수삼?이 같이 나오는데... 삼이라면 쳐다도 안보는 민성이가 아주 플레이트를 싹싹 비워냈다.
정말... 잘 먹더라.
쫀득쫀득하면서도 기름진 부위와 밀도있는 부분의 식감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메뉴.


 

 

 

 

 

그리고...
aipharos님, 나, 민성이의 디저트 메뉴였던 '이맘때쯤 합천은'.
쵸콜릿 무스로 만들어낸 장독대.
아주 진한 쵸콜릿 무스. 그리고 곁들여진 고추장 소스와 아몬드.
완벽한 조화.

 

 

 

 

 

 

 

 

어머님의 디저트 메뉴인 '팥빙수'.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그리고... 어머님의 식후 음료인 '귤피차'

민성이는 '메밀차'.

 

 

 

 

 

 

 

 

우리의 식후 음료는 아메리카노.

 

 

 

 

 

 

 

마들렌과 양갱.

 

 

 

 

 

 

 

 

정말... 최고로 맛있었다는 민성군.
이 맛을 카카오스토리로 친구들에게 알리는 중.

 

 

 

 

 

 

우리 언제 이곳에 다시 올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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