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01  홍대 우동집 '카네마야 제면소'  부암동 나눔문화 '라 카페 갤러리(Ra Cafe Gallery) - 박노해 사진전'

 

 

 

 

홍대 카네마야 제면소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부암동의 나눔문화 공간 '라 카페 갤러리 (Ra Cafe Gallery)'로 왔다.

 

 

멀찌감치 주차를 하고 걸어간다.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

 

 

 

 

 

 

 

 

환기미술관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냥 올라간다.
그럼 이렇게 호젓...한 길이 나오고.

 

 

 

 

 

 

 

조금만 올라가면 나눔문화사가 나온다.
이 건물 2층이 카페/갤러리인 '라 카페 갤러리 (Ra Cafe Gallery)'

 

 

 

 

 

 

 

 

화각이 도무지 나오지 않아 예쁜 건물을 한눈에 잡기가 힘들다.
3층은 사무공간.

 

 

 

 

 

 

 

이곳이 3층.

 

 

 

 

 

 

 

이곳이... 2층. '라 카페 갤러리'
1층은 아카데미가 열리는 곳으로 다양한 주제를 통한 유익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http://www.racafe.kr/
aipharos님도 다음에 아마 강좌를 들을 것 같다.

 

 

 

 

 

 

 

 

 

 

 

 

 

 

 

라광야 사진전.
라...Ra란 빛, 태양이란 의미.
내가 기억하는 이유는 옛날 일요일에 해준 애니메이션 '천년여왕'에서 주인공 원래 이름이 '라 안드로메다 프로메슘'.ㅋ

 

 

 

 

 

 

 

 

 

 

 

 

 

 

 

 

 

 

 

 

 

 

 

이곳은 aipharos님이 정말 오고 싶어했던 곳.
상설전인 박노해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공간이... 참 편안하고 사랑스럽다.
스텝분들의 응대도 너무 사랑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고 친절하다.

 

 

 

 

 

 

늘 이렇게 비슷한 관심사를 함께 나누는 aipharos님이 난 너무 좋다.ㅎ

 

 

 

 

 

 

 

but... 사진을 찍으면 좀 올려보세요.

 

 

 

 

 

 

 

 

aipharos님이 주문한 '시나몬 애플 티'
이거... 정말 좋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향긋하고 깊은 맛이 제대로 전해져온다.
내... 마셔본 애플티 중 이만한게 없다. 진짜.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당연히 블렌딩인데... 이게 너무 좋은거다.
과테말라, 에티오피아등을 기가막히게 배합했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허전하지도 않다.

 

 

 

 

 

 

 

애플티는 저 시나몬이 우러나올 때쯤... 마시는게 좋다.

 

 

 

 

 

 

 

 

 

다 마시고, 바로 옆에 자리한 갤러리에서...

 

 

 

 

 

 

 

박노해 사진전을 본다.

 

 

 

 

 

 

 

 

사진의 힘이란건,
촬영자의 시선이 그대로 결과물에 구현된다는 점이다.
그 촬영자의 피사체에 대한 애정에 따라 결과물이 진정으로 큰 차이가 난다는 점.
박노해씨의 사진을 보면 그가 시대의 어른이라는 걸 잊지 않게 한다.
그의 시선엔 지나친 감상주의도 없고, 다큐적인 거리두기도 없으며

 

 

 

 

 

 

 

대상을 서사적으로 관조하되 연민을 잃지 않는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끊임없는 내홍을 겪는 지금의 아랍을 보면 답답하기만 하다.
과거의 아랍이 얼마나 위대한 국가들이었는지를 알게 되면 지금의 이 어처구니없는 실상은 도무지 납득하기 힘들다.
그 납득을 위해 빼먹을 수 없는 키워드는 이제 다들 알다시피 '미국'과 '유태인'이다.
세상의 악의 축이란, 부시가 떠들어댄 국가들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들, 공화당 매파, 신자유주의자, 그리고 그들을 컨트롤하는 유태계들 아닌가?

 

 

 

 

 

 

 

 

광야다.

 

 

 

 

 

 

 

 

나눔문화는 정부의 후원, 재벌의 후원을 일체 거부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린 전시 도록을 구입했다.(15,000원)
전시도록을 구입하면 박노해씨의 중동이슬람 알아보기 책자인 '살람 야 중동'을 함께 준다.

 

 

 

 

 

 

 

 

 

무청.

 

 

 

 

 

 

 

 

내 삶의 전부.

 

 

 

 

 

 

 

 

 

 

 

아... 이런 모습이구나.
하지만 화각이 애매해서... 다 담을 수가 없다.

 

 

 

 

 

 

 

 

건너편 건물 담넘어 너무나 싹싹하던 멍멍이.
이렇게 일일이 아는 척하고 사진찍으면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 녀석이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는거다.

 

 

 

 

 

 

박노해 사진전 도록.

 

 

 

 

 

 

 

사진과 관련된 글이 충분해서 무척... 도움이 된다.

 

 

 

 

 

 

 

도록을 구입하면 함께 주는 중동/이슬람 이야기 '살람 야 중동'.
키워드는 '왜 미국은 끊임없이 전쟁을 원하는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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