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이가 소년체전 예선을 통과한 후,
전국소년체전이 열리기 전, 첫 전국대회인 포항 충무기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토요일에 포항으로 내려갔고, 오늘(4.15) 대회가 진행 중.
난 당연히 전국소년체전이 가장 큰 대회인 줄 알았는데...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사격부에서 소년체전은 그냥 열리는데 의의가 있는 대회 정도로 생각하고(교육적 목적), 그 외의 전국대회들을 더 집중한다더라.
이번 충무기 대회도 중요한 대회 중 하나.

첫 전국대회라 중등부 남자 권총만 125명이 나오는 등, 이런 분위기가 처음이라 좀 긴장된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조금 전 시합결과를 알려준다고 전화가 왔다.

첫 전국대회에서 권총부문 남자 중등부 125명 중 17위.
550점 (600점 만점)

한 학교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세명을 합산하여 단체 성적을 내는데 거기서 민성이 점수가 포함되어 단체 동메달.
탑클라스인 선배들이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와 은메달을 아깝게 놓쳤지만 전국대회 단체 동메달이 어디야.
좋아서 열심히 하더니 성적이 잘 나온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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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이 학교 여자부는 단체 금메달!
개인 은메달.
완전 대박.
금메달 딴 아이가 민성이의 한 학년 선배인 3학년인데, 이미 국가대표 상비군이고,
이번 대회에 건강이 악화되어 의사가 출전을 만류했음에도 출전하더니 1점 차이로 은메달.

그러니까...
민성이 학교는 올 첫 전국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 동메달,
여자부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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