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은 핀 율의 디자인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대림미술관의 핀 율 전시는 전시 종료까지 모두 5차례 전시 구성이 바뀐다.
아마도 그의 대표적인 캐비넷 디자인들도 다음에 전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대림미술관 프론트에서 판매 중인 도록(25,000원)도 꼭 눈여겨 보시길.
내용도 상당히 충실하고 핀 율의 디자인들이 대부분 수록되어 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






어쩜... 이리 아름다운 것이냐.











저... 자연스럽고 기품있게 흘러 내려가고 올라가는 라인을 보면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핀 율이 가구 디자인을 하기 시작할 당시, 북유럽의 가구계에선 암묵적으로 기본적인 컬러 외의 컬러풀한 소재를 매치하는 건 금기시하고 있다시피 했다.
그런데 핀 율은 과감히 자신의 가구에 컬러를 입혔고, 이는 엄청난 반향을 몰고 왔다.










스키어가 리프팅하듯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팔걸이의 라인을 보시라.
그 뿐만이 아니다. 다리 프레임을 지탱하는 부분도 결코 평범하거나 뻔하지 않다.
핀 율의 디자인은 보다시피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라는거지.









정말이지... 너무나도 아름다운 팔걸이다.












가장 아름다운 의자로 기록될만한 핀 율의 대표작 중 하나.









하부 착석부를 떠받치는 구조,
흉내조차 내기 힘든 팔걸이 라인.









도도해보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치프테인 체어









뭐... 포스가...










이곳은 북유럽의 일반적인 인테리어 환경을 재현했다.











한국에... 가짜가 종종 돌아다니는 테이블.












테이블 하부 프레임 연결부 위에 금도장이 되어 있다.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특성상 다리를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










이 소파...
전에 COS (스웨덴의 의류 브랜드) 의 매장 얘기를 하면서 소개한 바 있는 핀 율의 대표적인 소파 중 하나다.










정말... 아름답다.
그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다.


















도슨트 투어.
다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aipharos님이 차분히 들었다












어버이 감사 주간 행사로 받은

'북유럽 스톡홀름의 홈메이드 인테리어'란 책. 이 책... 정말 분량도 적던데 책가격이 13,000원.-_-;;;
그리고 정말 강추하는 대림미술관에서 나온 '핀 율' 도록. 25,000원.
돈이 아깝지 않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구입해보시길.








북유럽 스톡홀름의 핸드메이드 인테리어...
책의 내용.









시간내서 한 번 천천히 읽어봐야겠고...









핀율 도록은 정말 충실하다. 









관심있는 분은 꼭 구입해보시길...




*
부디... 이러한 북유럽 가구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단순한 붐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공간에 대한 대중들의 재인식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구 제품들은 그 퀄리티를 논하기 민망할 정도의 낙후된 수준인게 사실이니까.
하지만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이건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점.
가구다운 가구가 시장에서 소비되려면 그 정도의 가격을 감내할 만한 대중적 인식과 소득 수준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이 감내해야하는 공적 투자가 너무나 많은 한국에서 그런 경제적 여력을 갖는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조금만 경제적 여력이 생기면 가구 인테리어를 전적으로 브랜드에 의존해버리는 안목의 문제도 쉽게 달라지긴 힘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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