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와 간 곳은 강릉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안목해변.
강릉오면 다들 요즘은 경포대보다는 이곳을 선호하실 듯.
전에도 왔었지만 밤에 와서 방파제 끝까지 가보진 못했는데 이날은 문도 열어놓고, 게다가 날씨도 따뜻하고 파도는 적당히 높은 편이여서 너무나... 좋았다는.
정말 여지껏 본 강릉 바다 중 아마 가장 인상적인 모습 중 하나.
바다의 깊고 푸른 색은 결코!!! 포샵 처리가 아니라는거.







바다... 정말 너무 좋다.
제대로 겨울바다를 보고 가는구나.










조카 혁재.
네가 결심한 그 미래. 
무척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기 바래.









내가 찍었지만 와우~ 잘 찍었다.ㅋ 










그래도 날씨가 따뜻한거임.
바로 전날만해도 정말 추웠는데.
그리고 아시다시피 강릉이 서울보단 따뜻한 편임.










우측으로 가면 정비된 선착장과 방파제가.









어???
그런데 파도 사이로 누군가 서핑을 타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이 겨울에.









스맛폰, 디카 총출동. 
다들 놀라서 입을 탄성을~









서핑.









와... 보기만해도 대단.










민성이도 사진찍느라 분주함.









혁재 포스.









여기에 작은 포구가 있는데 무척 깔끔하게 단장을 해놨다.
지난 번 밤에 왔을 땐 공사하느라 정신이 없더만.









생각보다 무척 정갈하고 예쁘게.










고즈넉...하다. 정말.









놀랍게도 여기서 울릉도/독도로 가는 배가 있더라는.
울릉도까지 2시간30분이면 간단다.










아래에선 조개를 잡는 분들이 많으시고.









바닥엔 불가사리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접안해인데도 안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다.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다라는 말이.









게다가 맑디맑은 날씨도 한몫 단단히 하는 듯.









따뜻해진 날씨 덕에 친구끼리, 커플끼리,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분들도 있다.









같이 함께 간 강릉시민 혁재도 좋아하고, 우리도 너무 좋고.










저 끝에 빨간 등대가.









좌측으로 돌아보면...









아아... 정말 저 새파란 바다.
이거 전혀 포토샵 보정없음.
실제로 정말 저런 느낌 그대로였음.













정말 겨울바다 제대로 보고 간다.









민성이와 혁재.ㅋ
민성아... 지금의 혁재만큼만 커다오.
호빗 종족인 네 아빠와 엄마는 그 정도만 커주면 전혀 더 바랄 것이 없다.(지금 혁재 176cm).









으응? 눈을 뜨세요. 두분.









aipharos님, 눈을 뜨라니까요.










포토그래퍼 민성군.
민성군 사진은... http://blog.naver.com/tekkenkid  에서.










좋아요? ^^













안목해변은 정말 이날 인상적이었음.








안목해변을 나와서 점심식사를 하러 다시 처갓집으로 가기 전에 aipharos님이 나온 고등학교에 한 번 같이 가봤다.
강일여고.ㅋ
aipharos님은 졸업하고 처음 온 거라네.



그 당시엔 학교가 무척 크게 느껴졌단다.
아마도 졸업 후 학교를 다시 찾고 그런 느낌을 받은 분들 많으실 듯.











강일여고는 축구부가 유명하단다.









정말 오랜만에 들러서 기분좋은 aipharos님.



즐거운 강릉에서의 일요일 나들이.
다시 처갓집으로 돌아와 장모님께서 차려주신 정말 맛나는 저녁을 먹고, 한숨 잔 후 집으로 올라왔다.
토요일 오후여서인지 길도 안막히고.

장인장모님, 더 자주 찾아뵐께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