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커버린 민성이.
옷이 작아 못입는 겨울옷이 많아져서 옷사러 정말 오랜만에 명동에.
민성이가 사고 싶어하는 건 인디/스트릿 브랜드들이지만 아직은 사이즈가 맞지 않고, 지금도 부쩍 크는 중이라 한철 입고 넘어갈 옷이 필요.
그럴 땐... 자라(ZARA)가 제일 만만한 듯.
추위를 피해 스타벅스에서 잠시 커피와 빵을 뱃 속에 집어넣고는 자라에서... 폭풍 쇼핑을 한 후 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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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주차하는 것만큼 골치아픈 주차도 없을거다.
가장 저렴한 주차장은 하루 왠종일 주중 10,000원, 주말 15,000원을 받는 라루체 예식장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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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명동중앙점도 가봤는데... 음... 4층 J+ 매장 외엔 역시 그닥 보고 싶은게 없다.
ZARA, H&M, Forever21, 유니클로... 이런 저가~중저가 브랜드들 덕에 국내중저가 브랜드는 확실히 설 자리가 없을 듯.
민성이가 키가 너무 부쩍 커버려서 작년과 올초에 입었던 겨울옷이 맞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민성이가 원하는 브랜드는 인디/스트릿 브랜드들인데 사이즈가 도통 맞는게 없고, 그렇다고 키즈 브랜드는 자기도 더이상은 싫다고하고...
좋은 옷 사줘봐야 금새 쑥쑥 크니 한철 밖에 못입을거고.
이럴 때 제일 좋은 선택은 'ZARA(자라)'다.
아침... 엄청 싸늘해졌다.
자라도 가보고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가서 J+도 한 번 보고.
하지만... 일단 유니클로 건너편의 스타벅스로 추위를 피해 대피. ㅎㅎㅎ
스타벅스.
정말 몇만 년만의 스타벅스냐.
이제 곧 자기 옷을 사러가니 기분이 좋은가?
스타벅스 머핀은 최악이다.
아래 올렸지만 무슨... 생선싼 종이로 만든 느낌이야.
따뜻하게 데워주긴 했는데 도대체 이 역한 맛은 무슨 맛이냐...
이 추위에도... 사람 무척 많더만.
이중 절반은 일본인인듯.
호객하는 언니들도 죄다 일본어를 쓰시더만.
문제는... 싫다는데 손잡아 끌어 기필코 앉히는 언니들.
좀... 참아줘요. 딱 보면 정말 싫다고 하는 사람 표정 알잖아요...
왼쪽이 ZARA (자라)
유니클로보다는 비싸다고 해도 정말... 놀라운 가격의 키즈 옷들이 즐비.-_-;;; 그럼에도 은근 컬러는 잘 뽑아서 매칭만 잘 하면 제법 멋스러운 느낌이 난다.
민성이는... 이곳에서 엄청난... 폭풍 쇼핑을 감행.
어후... 싼 옷도 모이면 비쌉니다. 엄청나게.
명동의 북적거림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싫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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