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표 이야기만 해도 부족할 판이지만... 일기도 써야지.

어제(10.25)는 와이프 절친의 출국일.
아이팟 클래식 160G를 구입한 절친이 보호필름을 못사고 떠나게 되어 맘 약한 와이프가 그게 걸리는 듯.
퇴근하면서 와이프가 수배해놓은 아이팟 클래식 보호필름 파는 곳으로 가서 아무도 없는 가게 15분 기다렸다가 구입했다.-_-;;;
집에 갔다가 와이프 태워 다시 공항으로 갔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오랜만에 을왕리의 '카페 오라'에 들러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공항에서 한동안 못 볼 와이프 절친과 그 언니와 함께 수다를 떨고,
절친은 와이프를 꼭... 안아주고.
그렇게 출국했다.
밤 11시 55분 비행기.

건강해요. 무리하지 말고





을왕리의 카페 겸 레스토랑 '카페 오라 (Cafe Ora)'.
오랜만...









근데... 지배인님은 똑같은데 완전 우릴 모른 척 하신다. 
으음... 몰라보신 거겠지









우리가 초기에 방문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하실 때와 달리 이젠 뭐 평일에도 손님이 제법 많다










마지막 왔을 때인가? 그때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샌드위치도 잘하겠지 싶어 난 필라델피아 스테이크를...








와이프는 클럽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에러다...
필라델피아 스테이크 버거는 살짝 강하게 볶아 단맛을 내든지, 아님 자재를 좀 선별하던지 해야할 양파를 생으로 집어넣어... 맵다.-_-;;; 
게다가 스테이크는 전혀 느낌이 없다. 재료를 너무 아끼시네...
클럽 샌드위치는 빵과 속재료가 다 따로 논다. 브라보!
빵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공항으로 왔다.









출국하는 와이프 절친.
수다가 시작된다.
한동안 못볼테니.









와이프 절친이 뒤늦게 구입한 '아이팟 클래식 160G'.
수요가 별로 없다보니 오프라인에선 보호필름도 잘 안판다.
와이프가 수배한 곳에 퇴근길에 들러 구입했다.
SGP 제품으로.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남.











즐거운 시간이 이제 다 끝나고.









따뜻한 포옹으로 작별을 했다.
늦은 시간,
인천공항은 정말 텅텅... 비어간다.









그래도 내년 9월에 다시 볼 수 있으니까.









음...
우리 다음에 여기올 땐 배웅이 아니라 우리가 출국하는 거였음 좋겠다. 그치?










아주 늦은 밤 인천공항.









안녕~

다음엔 출국하러 왔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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