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하고 있는 그 순간에 생각의 잣대를 곧게 펴기란 내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감정선에 따라 흔들리는 갈대같다. 허우적 허우적
눈높이가 높아져 버린 이유도 있겠고... 나름의 조바심도 있겠고...
이유를 들자면 많겠지만 그렇지만 내게 이유가 있어서는 안되는거 나도 잘 알고 있다.
혼자있는 이 시간에 자꾸만 이렇게 미안한 맘이 들어서도 안되는 건데...
자꾸만 자꾸만 뒤돌아 보면서 이미 지나간 시간을 후회 하게된다.
함께 많이 웃어주지 못하고 찡그리고 짜증부렸던 시간들을...
아이다움에 화내고 어른답게 굴지 못한 엄마의 부족한 인내심을...
아이답게. 맑고 환하게,더욱 더 빛날수 있도록 보듬지 못했음을 난 오늘도 반성한다.
그리고 되풀이 되는 반성에 화가난다.
사랑한다 민성아! 그리고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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