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기가막히게 말아먹는 꼬락서니가 입을 열기도 힘들게 할 지경이어서.
그닥... 유쾌한 말들이 없으니 불쾌지수 팍팍 올라있는 분들은 읽지말고 패스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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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의 기사는 대체적으로 매우 부정적인데, 한국에선 '아이패드, 한 판 붙자'란다.
끝내준다. 갤탭 커뮤니티 내에서까지 까이느라 정신없는 갤탭.
한국에선 아이패드2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대한 10.1인치 dmb로 등장하신다.
무인코딩 동영상이 강점이'었'단다. 
2.99불짜리 AVPlayerHD 하나 설치하면 720p 동영상도 맘놓고 보고, 
그 어렵다는(뭐가?) 아이튠에 동기화안해도 그냥 응용프로그램에 넣어만 주면 되는데.
무인코딩한답시고 300mb 용량 거의 10분 가깝게 넣어주면서 결과도 복불복이면 대박인거지.
하드웨어는 잘 만들었는데 소프트웨어가 없다? 그게 다 구글 허니콤 탓이다? 태그라2가 병맛이어서 그렇다?
그럼... 내질 말았어야지. 아, 그건 마케팅 관점에서 불가능한 얘기니 뭐 어쩔 수 없이 내야했다면 
이렇게 그냥 '시간이 흘러가면 되겠지'가 아니라 무언가 달라질 부분을 기대할 만한 무브먼트라도 있어야하는거 아니니?
어딜... 남 탓을 해.
아... 그리고 하드웨어를 잘 만들어? 조립을 잘 한 것과 최적화를 잘한 건 완전히 다른 얘기지.
정말 삼성이 최적화를 잘 해? 조립만 잘 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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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닥 힘들지 않으면 남도 그닥 힘들지 않은거고, 내가 아닌거면 상대방이 뭐라 말을 해도 아닌거고, 
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웹서핑만 주구장창해도 난 회사를 고민하는거고(내... 참...)
내 주변에 사람없는 건 쥐뿔도 생각못하고는 남의 인생이나 기웃거리는 옹졸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
그만 꺼져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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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시자마자 명성황후 시해가 담이 낮아서였다...라는 놀라운 발상을 해낸 양촌리 똘마니.
진중권 말대로 그야말로 육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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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세.
이건 뭐 말이 안나와.
통일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미리 준비한다는 원론적인 취지는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이건 그 정부가 지향하는 정책의 일관성이나 철학이 설득력이 있을 때 가능한 얘기지. 이런 ㅆㅂㄹㄷ아.
군함이 가라앉아도, 은행이 해킹당해도, 앞에선 욕에 욕을 하고 뒤로는 돈쥐어주고 회유하려는 이 병맛같은 것들이 통일세?
무슨 국민들을 쥐밥으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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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엔 온통 오디션.
복불복, 경쟁에서 이긴 자가 모든 걸 다 갖는 승자독식.
지긋지긋하다. 지긋지긋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융단폭격당하고 있는 MBC의 '집드림'같은 걸 보면 이제 완전 막장인거지.
다른 것보다 이런 방송 포멧을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회심의 카드라고 생각한 그들의 머릿 속이 난 정말 걱정이야.
요즘 MBC는 뭐 KBS 하는 짓을 넘어서는 거 같아.
맘같아선 무한도전도 이제 그냥 MBC에서 튀어나와버렸음 좋겠어.
MBC를 트는 것 자체가 아주 맘이 버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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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국가.
문채원 태도 논란, 뭐 논란 뭐 논란...
막상 찾아보면 논란이라고 할 것도 보이지 않는.
도대체 뭐가 논란이야?
어째 인간들이 뭐 조금이라도 틈만 보이면 단체로 넷상에서 깡패질인지 모르겠다. 
네들이 바라는 그 높은 도덕률... 네들은 잘 지키고 사니? 
네들이 바라는 건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이 예의바르고 겸손하고 인간미 철철 넘치고, 
오버하지 않고 적당히,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인간성을 갖춘 이들이길 바라니?
놀고들있네...
정작 도덕률을 엄격하게 들이대야하는 때엔 신경도 안쓰고 무관심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연예인들이 가장 만만한건지 
뭔 틈만 보이면 아주 ㅈㄹ들을 한다.

그리고...
요즘 인터넷보면 아주 가관이더만.
무개념녀... 된장녀 막장... 김여사 시리즈. 
하루에도 한 게시판에 몇개씩 올라오는 여성들에 대한 악의에 찬 글들.
무개념한 자들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그냥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다라는 인식을 주려고 아주 발악을 하는 한심한 글들.
그 이면에는 마치 여자들이 남자를 능력으로 평가하고 그 능력을 자신의 성으로 사려한다는 같잖은 피해의식이 넘쳐 흐른다.
나도 남자지만... 참 넘쳐나는 이런 글들 참기 힘들다. 
무개념 운전자들 중 여자도 많지만, 지가 무슨 스피드 레이서인줄 알고 ㅈㄹ떠는 고속도로의 망나니들은 거의 다 남자고, 
분기점에서 빠져나갈 때 줄이라도 길게 늘어져있으면 휭~하니 옆차선으로 맨 앞까지 달려가서 끼어드는 개쉑들은 거의 다 남자다
남자들 능력따지는 여자들 많지만 남자도... 여자 외모 죽어라 따지고, 요즘엔 여자 '집안' 능력도 엄청 따지는 남자들 어디 한둘이 아니지. 
난 아니라고??? 그럼 똑같이 난 그렇지 않다라고 외칠 여자들도 많다는 건 왜 생각을 안하는데.
어렵게 얘기할 필요없이 이렇게 편협하게 일반화하는거 정말 옹졸하지 않나?

그리고 도로에서 깝치는 운전자들. 적당히 해라.
뭐 지가 어디 전생에 아프리카 대초원을 누비는 치타인 줄 아는지 곡예 운전을 하고... 
'타이트하게 달리면 출근시간이 줄어든다'는 헛소리 찍찍 날리고.
요즘들어 부쩍 더 늘어난 교통사고때문에 막히는 길... 아주 미쳐버리겠다.
며칠 전엔 50분이면 올 집을 두 건의 교통사고때문에 무려 2시간 10분이 걸렸다. 
그렇게 달린다고 멋있다고 볼 사람 몇이나 되겠어. 혀를 끌끌 차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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