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일산 CGV로 넘어가서 [슈퍼 에이트 (Super 8)]를 보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서울 부암동으로 넘어갔다.
이전에 aipharos님과 부암동 왔을 때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서울에서 닭튀김으론 상당히 유명한 '치어스'에 드뎌 방문.





날씨는 뭐... 끝내줬다.
비, 비, 비... 폭우, 약간 잦아듬, 그러다 다시 폭우.









부암동은 똑같은 서울인데도 다른 느낌.










환기미술관으로 가는 골목에 위치한 치어스.
자하손만두 바로 건너편.









오전 11시가 살짝 넘은 시간.
원래 12시부터 영업인데 그냥 들어오라고 하셨다. 감사합니다.^^









당연히 손님은 한 명도 없다. 
덕분에 너무너무너무 편안하게 먹었다. 
치어스에서 이렇게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이곳 자주 오신 분들은 다 아실 것.









조조 본다고 좀 서두르는 바람에 아침을 못 먹어서 빵 조금 사서 먹은 것 외엔 없었다.









우리의 주문은...









그냥 '후라이드' ... 20,000원 (부가세 포함)
이곳은 소면도 유명하고 여러 음식들이 다 유명한데 일단 양을 잘 몰라서 후라이드만 시키고 이후에 다른 음식을 추가하기로 했는데...









양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닭요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민성군이 엄청 먹어주고, 나도 쉬지 않고 먹고,
aipharos님도 적잖게 먹었는데 셋이 이 한 접시 다 먹고 나서 포만감이 그냥...
덕분에 다른 음식은 시키지도 못했다.









뭣보다... 후라이드가 너무 맛있다.
튀김옷은 대단히 얇은데 아주 바삭하게 구워내고 속은 촉촉하리만치 보들보들하다.









어떻게 이렇게 튀기지?

민성군은 정말 맛있다면서 폭주.
그리고 함께 나오는 감자도 아주 맛있다. 
aipharos님은 오히려 나중에 닭보단 감자를 끝까지 다 먹더라는.

맛있다는 얘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만한 얘기를 들을 만 하더군.

우린 콜라를 마셨지만...
맥주 생각 절로 나더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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