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닮았나요?

우리가 서로를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가끔 그 소리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만큼 더 기분 좋기도 해요.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닮았으면 어떻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
우리가 보이지 않는 단단한 끈으로 함께라는 사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모든걸 하나둘 배워가는 아이에게 내가 하는 말과 행동으로 수없이 많은 후회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엄마게 되기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나에게 민성이가 있다는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커다란 희망이며 그와 동시에 너무 벅찬 행복입니다.

*
엄마와 함께 그리고 케익과 같이 먹던 '쿠우'도 함께
엄마와 단둘이만...
(티라미슈케익을 먹었다고 입가에 잔뜩 자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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