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내려오다가 들른 작은 인테리어 소품샵.
머그잔도 예쁘다고 사달라고 조르고 작은 액자도 갖고 싶다면 사달라 조르고
독일산 수공예 모빌에 눈도장 꽉 찍어 사가지고 가자고 때를 쓴다.
위 아래로 움직일때마다 날개짓을 하고, 날개가 돌아가고, 말이 달리고...
그러니 어찌 민성이가 그냥 지나칠수 있을까!
나의 무기 하나
정말 갖고 싶다면.... 꼭 사야 한다면...
기념일에 ( 생일이나 어린이날 기타등등...) 선물로 사준다는 사탕발림
"민성이 목록에 올리고 정말 정말 갖고 싶다면 생일선물로 사자"
그런데 이 모밀은 내가 더 탐이 난다.
집안에 하나 걸어두면 볼때마다 행복한 기운을 받을듯한...
내심 민성이의 목록에 상위를 차지해 정말 생일 선물로 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 정도로...
그러나 그날 저녁 내 염치없는 바램이 산산조각 났다.
건담시드에 나오는.. 민성이에겐 없는 건담을 조립식으로 사기로...
모빌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없어도 된단다.
음 오로지 로봇에 빠져있는 아이 김.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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