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늦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2009년의 박스 오피스는 주목받는 감독들의 차기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가 됩니다.
기존의 명장(?)들의 작품은 마틴 스콜시지 외엔 그닥 보이지 않는데요.
대신 아직 필모그래피가 길지 않은, 하지만 이미 데뷔작이나 몇 편의 영화로 재능을 인정받았던 감독들의 신작이 무척 많이 보입니다.
Peter Jackson(피터 잭슨)의 신작도 무척 기대되는데 아직 트레일러 공개가 안되어 빼놨습니다.

 

 

 

 

[G.I. Joe: the Rise of Cobra/지아이 죠 라이즈 오브 코브라] directed by Stephen Sommers
국내 개봉예정일 : 2009년 8월 6일

이제 곧 국내 개봉하는 이병헌의 첫 헐리웃 진출작.
어쩔 수 없이 악역에 무술하는 동양인이지만 그래도 나름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길 기대한다. [달콤한 인생]에서의
그 포스를 그대로 낼 수야 없겠지만, 배우 이병헌은 매력있다고 느끼는 터라 나름 기대도 많다.
뭣보다... 이병헌이 론칭 파티에서 시에나 밀러와 상당히 정말로 다정하던데 시에나 밀러를 완전 좋아라하는 난
처음으로 이병헌이 부럽더라.-_-;;;;;;;;;;;;

 

 

 

 

 

[District 9] directed by Neil Blomkamp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8월 14일.
시각효과 엔지니어인 Neil Blomkamp가 Peter Jackson(피터 잭슨) 감독과 단편 [Crossing the Line]을 공동작업한 후
정식으로 감독 데뷔하는 작품. Peter Jackson이 제작한 영화여서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8월 14일 개봉

 

 

 

 

 

 

[Planet 51] directed by Jorge Blanco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11월 20일

늘 지구에 외계인이 오는 것만 생각하다가 지구인이 외계인의 눈에는 또다른 외계인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보이는 애니메이션. 사실 이런 애니메이션이 또 한 편 있는데 제목이 기억안난다.(그 애니메이션은
지구가 생존을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외계 행성을 공격하는 내용. 올해 개봉 예정)
바코드를 해석하는 외계인이나 그 행동들이 무척 재미있을 듯.

 

 

 

 

 

 

[Ninja Assassin] directed by James McTeigue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11월 15일.

정지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전지현이 헐리웃 진출작 어쩌구 말이 많았지만 그건 다 개소리고.
실질적인 헐리웃 데뷔는 이병헌과 정지훈.
정지훈은 워쇼스키의 눈에 확실히 들어서 역시 워쇼스키 라인인 제임스 맥티그의 본작에 주연을 맡았는데,
이 감독이 허접한 것도 아닌 [V for Vendetta/브이 포 벤데타]를 연출한 감독이라는 사실은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엄청나게 높히게 해준다.
트레일러에선 정지훈이 제법 멋지게 나오는 듯 한데 그 짧은 몇마디 영어는 이상하게 상당히 어색하게 들리니...
아무튼 정지훈에 대한 호불호와 관계없이 멋진 영화가 되길 기대한다.

 

 

 

 

[Grace] directed by Paul Solet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9월 14일 (한정개봉)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인간의 피에 식욕을 느끼며 생명을 되찾자 극단적인 모성을 발휘하게 되는 이야기.
선댄스에서 상당히 회자가 되었던 영화.

 

 

 

 

 

[Gamer] directed by Mark Neveldine, Brian Taylor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9월 4일.

인간을 마인드 콘트롤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게임이 존재하는 근미래. '슬레이어'라는 미디어 재벌의 야욕이 가득찬
게임 속에서 사이먼이라는 젊은 게이머에게 조종당하는 히어로 '케이블'(제라드 버틀러)은 가족을 되찾고 터무니없는
게임을 통해 세상을 통제하려는 재벌 켄 캐슬에 대항하기로 한다는 내용.
마크 네벨다인과 브라이언 테일러는 항상 영화를 함께 연출하는데(무슨 사이인지 확인못했음), 이번 영화도 역시 공동연출.
거칠지만 끝까지 막 나가는 [Crank/크랭크], [Crank: High Voltage/크랭크 하이볼티지]를 모두 연출한 감독이니 어느 정도 기대가 되는 영화.

 

 

 

 

[9] directed by Shane Acker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9월 9일

2005년 단편으로 만들었던 것을 장편으로 연출하게 된 Shane Acker의 장편 데뷔작.
난데없이 인간들이 사라져버린 세상. 생존자를 위협하는 기계에 대항하여 싸우기로 결심한 9인에 대한 이야기.
팀버튼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고, 공개된 트레일러로 이미 상당한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
목소리 출연진도 빵빵... 일라이자 우드, 존 C 라일리, 제니퍼 코넬리등등.

 

 

 

 

 

[Pandorum] directed by Christian Alvart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9월 18일

우주선의 수면캡슐에 있던 두명의 승무원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악몽과도 같은 공포를 그린 영화.
벤 포스터와 데니스 퀘이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Surrogates] directed by Jonathan Mostow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9월 25일

[터미네이터 3], [U-571]등을 연출한 감독 Jonathan Mostow의 블럭버스터.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미래, 사람들은 서로게이트에 접속하여 자신의 모습을 대신할 로봇을 통해 생활하는 것이 일상화되어있다.
이 와중에 서로게이트를 고안한 천재 학생의 살해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스스로 서로게이트에서 뛰쳐나와서
깊이 꼬여진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을 듯한 기대를...

 

 

 

 

 

[Shutter Island] directed by Martin Scorsese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10월 2일

마틴 스콜시지 감독님의 오랜만의 나들이.
역시 그의 페르소나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기용했다.
1954년 보스톤의 셔터 아일랜드에서 사라져버린 한 환자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테디 대니얼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감춰진 병원의 음모와 꼬여만 가는 상황 속에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마틴 스콜시지 감독의 싸이코로직 화면들을 볼 수 있을 듯.

 

 

 

 

 

[Zombieland] directed by Ruben Fleischer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10월 9일

좀비가 뒤덮어버린 세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좀비에 대항하는 두 명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
우디 해럴슨, 빌 머레이, 엠마 스톤 주연.
예고편만 보면 상당히 독특한 좀비물이 될 듯.

 

 

 

 

 

[Where the Wild Things Are] directed by Spike Jonze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10월 16일

이미 몇차례 소개한 바 있는, 말이 필요없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

 

 

 

 

[the Road] directed by John Hillcoat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10월 16일

정말 싸이키델릭한 서부극 [the Proposition]을 연출했던 존 힐콧 감독의 신작.
멸망해버린 세상에서 잿빛 눈이 내리는 추위를 피해 아버지와 아들은 이유도 모른채 자신을 지켜줄만한 권총 하나에
의지한 채 남쪽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무법적인 잔혹한 집단을 맞닥뜨리는데...
아무래도 감독이 감독이니만큼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영화.
비고 모르텐젠과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몰리 파커등 정말 쟁쟁한 출연진.

 

 

 

 

 

[the Box] directed by Richard Kelly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10월 30일

2001년 [Donnie Darko/도니 다코]로 혜성같이 등장(그당시 리차드 켈리 감독의 나이는 26세에 불과했다)하여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리차드 켈리 감독이 2006년 [Southland Tales]로 겪은 실패를 딯고 일어설 것이라 기대되는 영화.

[도니 다코]의 그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가 모호한 특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듯 하다.
갑작스러운 경제적 압박에 몰린 부부 노마(카메론 디아즈와 아서(제임스 마스덴)의 집 앞에 정체불명의 박스가 배달되고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프랑크 안젤라)이 방문을 한다. 1억불을 그들에게 소유할 수 있게 하지만
24시간 동안 품을 수 있는 그 박스의 버튼을 누르면 어느 곳인가의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게 되는 것.
인간본성에 대한 문제에 직면한 노마와 아서의 혹독한 악몽과도 같은 체험.
리차드 켈리 감독은 분명 [도니 다코]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헐리웃의 제도 시스템에서 전혀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신의 장기인 장르이니 만큼 예의 그 번뜩이는 재기를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

 

 

 

 

 

 

[Armored] directed by Nimrod Antal
전미 개봉예정일 : 2009년 9월 18일

[Kontroll/컨트롤]과 [Vacancy/베이컨시]를 통해 저예산으로 훌륭히 스릴을 연출할 줄 아는 능력을 보여준
님로드 안탈의 신작. 개인적으로 헐리웃 데뷔 이전의 [Kontroll/컨트롤]을 무척 인상깊게 본 바 있다.
내용은 그냥 트레일러만 보면 쉽게 알 수 있음.
맷 딜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무척 반갑다. 로렌스 피쉬번, 장 르노, 스킷 울리히(오랜만일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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