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맛있게하고 종로 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래 전시정보에도 올린 바 있는 'Re: Membering - Next of Japan'이라는 전시가 홍대쪽의 대안공간 루프와
이곳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었죠.
루프도 들렀어야하는데 너무 장황하게 동선이 생겨서 오늘은 두산 갤러리만 들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전시는 생각보다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시선을 잡아 끄는 작품도, 생각을 하게끔하는 작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만의 느낌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래서 별도의 언급 거의 없이 이미지만 올립니다. 참조하세요.

 

 

 

두산 갤러리는 두산아트센터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일본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

 

 

 

 

저희는 2007년 11월 모리 미술관에서 일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정말 총망라했던 그... 자주 언급하는
전시를 보고 정말 좋았었거든요. 그 정도는 절대절대!! 아니라도 어느 정도 기분은 느껴보고 싶었던 건데...

 

 

 

 

사실 그건 저희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구나...라는 생각만 잔뜩 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있었어요.
약 15개의 영상 작품을 보여주는데...
저희는 11번째 영상 작품까지 보다가 나왔습니다. -_-;;;;
그런데 정작 이 사진은 맨 마지막 15번째 영상작품 사진이군요. 제가 이 작품할 때 들어갔거든요.

 

 

 

 

 

첫번째 작품과 이 작품은 독특하고 재기 넘기치는 작품이었습니다.
8명의 여인, 한가지 삶이란 작품인데 여성의 일생이 챗바퀴돌 듯 반복되며 시간이 흐르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까지 재밌게 봤는데... 이후부터 우리 민성군 지루하다고 합니다.
aipharos님은 졸립다고 하고... 일어날 궁리만 하던 저는 '이때다'싶어 일어나자고 합니다.

 

 

 

 

두산 아트센터 1층의 로비.

 

 

 

 

그리고 반대편의 피아노길을 지나 내려가면...

 

 

 

 

중국 작가의 이 정이 안가는 작품이 놓여있어요.
전 이 작품의 의도는 나름 알겠는데 끔찍하고 안스러운 별의별 감정이 생겨 그닥 자꾸 쳐다보게 되질 않네요.


홍대 대안공간 루프의 전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희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에요. 이건 순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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