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상동 호수공원, 타이거 월드, 아인스 월드(소인국 파크), 삼산체육관이 있습니다.
아인스월드를 제외하곤 걸어가도 몇 분 안 걸리는 거리들이죠.
삼산체육관에서 지난 번 민성이, 민성이 친구와 함께 농구 경기를 관전한 적이 있는데, 민성이가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해서 이 날 저녁에 다시 가봤습니다. 이번엔 공짜표로 갔어요.ㅎㅎ
인천은 전자랜드가 연고로 쓰고 있구요.
농구 경기 그닥 관심도 없던 저희도 자연스럽게 전자랜드를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사람이 많네요. 지난 번보다 더 많은 듯.

 

 

 

 

이번 저희 자리는 공짜라 그런지 그닥 좋지 않네요.
지난 번 민성이 친구들 데리고 저희가 자리 정해서 구입한 티켓은 정말 넘 좋았는데.
지난 번 자리에서 찍었으면 선수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잘 찍을 수도 있었는데. -_-;;
정작 그때는 카메라를 안 가져가는 바람에.ㅎㅎ

 

 

 

 

 

24-70 렌즈의 한계. 주밍이 안돼.

 

 

 

 

전자랜드는 하위권 팀으로 알았는데 이날 이기면 8연승이라네요. 팀 신기록에 도전.
aipharos님과 민성군 말로는 제가 도착한 3쿼터 이전까지 15점 이상 이기고 있었다는데 왠걸...
제가 도착하니까 마꾸 추격당해 동점까지. 헉...

 

 

 

 

민성군 조마조마해합니다.

 

 

 

 

아니 도대체 우리가 언제부터 전자랜드 블랙 슬래머 팬이었다구. 이리 간절히...

 

 

 

 

그래도 결국 5점차로 승리했습니다!

 

 

 

 

우르르 다 빠져나간 모습.

 

 

 

 

다보고 나와서 삼산체육관 바로 옆의 던킨에 정말 오랜만에 갔습니다.
전 '핫 치아바타'를 먹고 민성군과 aipharos님은 도넛을 먹었는데...
역시 던킨은 올 곳이 못된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나왔네요.
미스터 도넛은 맛이라도 있지.
특히 이곳의 '핫 치아바타'는 어쩜 이리 맛이 없을까요. 페퍼로니햄과 치즈... 그냥 얹어만 먹어도 맛이 없기
힘든 건데 어찌 이리 맛이 없는지 참... 이렇게 메뉴 개발하는 것도 재주네요.-_-;;;;
레모네이드는 죽음이죠. 당연히 분말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이셔' 먹듯 시기만 하면 어쩌라구.
민성군 도넛도 남기고 레모네이드도 남기고...
aipharos님은 다신 오지말자며 다짐하더군요.ㅎㅎ

그냥 집에 가든지 아님 미스터 도넛을 갈 걸...


*
민성군이 수영 배우는 곳이 저 경기장이 있는 삼산체육관입니다.
민성군 수영 강습받는 곳 옆쪽에 농구 연습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블랙슬래머 어린이회원들이 농구 강습도
받지만 블랙슬래머 선수들의 연습이 있기도 합니다.
민성군 수영 강습을 보다가 서장훈 선수가 바로 옆을 걸어가던데 어휴 실제로 보니 정말... 크더군요.
안그래도 키가 작은 제가 보니 이건 무슨 걸리버 거인국을 보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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