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즐거운 전시를 보고 나와서 커피 생각이 간절했는데요.
야속한 커피스트는 완전 만석으로... 도무지 자릴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곡미술관 바로 앞 우측에 'Cafe 61'이라는 새로 생긴 예쁜 카페가 눈에 띄더군요.
Dining Cafe를 표방하고 있어서 간단한 파스타등의 식사도 하는 곳이더군요.
2월 초에 오픈했다고 하구요.
커피스트를 포기하고 이곳으로 들어갑니다.
성곡미술관 바로 앞입니다
예쁜 그림들이 벽에 그려 있구요.
마치... 인사동의 mmmg 카페 같은 분위기.
샐러드, 숲, 파스타 그리고 약간의 육류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매우 착합니다.
하지만 저흰 점심먹은게 꺼지지도 않아서 그냥 음료만 합니다.
1,2층으로 되어있는데요. 2층은 아직 소방검사가 안끝났답니다.
촬영 중.
1층은 이곳과 저쪽 건너편. 저쪽이 더 분위기가 좋더군요. 대신 이쪽은 밖이 잘 보인다는...
테이블 위에 스탠드.
아기자기하죠. 일본의 카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모습들.
티패드. 그닥 성의가 보이진 않아요.ㅎㅎ
우린 그냥 아메리카노 커피, 민성군은 아이스 쵸코.
커피맛이 생각보다 좋아서 흐뭇.
입에서 무척 저항감없이 오래도록 잔향이 남는 커피.
더 있고 싶었지만... 우리 옆테이블의 광란의 아주머니의 소란스러움으로 참지 못하고 나왔어요.
그분들 대부분은 일상적인 대화였으나 한 분... 정말 한소리 하고 싶을 정도로 광란의 목소리더군요.
그래서 나오면서 aipharos님은 이곳에서 발견한 넘 예쁜 달력을 물어보던 중... 사려 했으나 쥔장께서 일본에서
하나만 사오셨다고 하여 급실망. ㅎㅎ
1층의 우리 반대편 홀 모습입니다.
아담하고 예쁜 카페에요.
이렇게... 은근 오래 전시보고 쉬다가 집에 왔습니다.
언제나 광화문, 정동, 종로 이쪽은 다 정이 가고 좋아요.
게다가 씨스퀘어의 음식점들도 만족이니 앞으로 이곳 나오면 고민할 일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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