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에선 정말 유명한 데이빗 위즈너의 원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외출의 목적이었죠.
그런데... 저희도 잘 알고 있는 노동식 작가의 설치미술이 데이빗 위즈너의 놀라운 상상력의 그림들과 완전히
어우러지면서 그 즐거움이 배가 되더군요.

 

 

 

별관의 데이빗 위즈너 1층 전시장에 들어오자마자 '와~'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민들레를 이렇게... 설치해서 정말 동화 속 나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어요.

 

 

 

 

어찌나 예쁘던지 다들 사진찍느라 난리도 아니더군요.

 

 

 

 

민성이는 있는 힘껏 입으로 불어봅니다. ㅎㅎ

 

 

 

 

데이빗 위즈너는 민성군과 aipharos님도 무척 좋아하는 작가분입니다.

 

 

 

 

이 원화는 그 유명한 '허리케인'의 원화죠. 민성군이 무지 재밌었다고 옆에서 거들더군요.

 

 

 

 

 

 

아... 그림 정말이지 작은 상상을 작은 화폭에 이토록 섬세하게 구현해내니... 가슴이 설레입니다.

 

 

 

 

브로콜리! 동화의 세상, 아이들 그림의 세상에선 꿈이 현실이고, 곧 현실이 꿈이에요.

 

 

 

 

2층에 올라오자... 개구리들이 떠억~~ 하니.
역시 노동식 작가의 설치 미술입니다.

 

 

 

 

 

전 개구리라면 질색을... 그런데 이리보니 또 귀엽다는.ㅎㅎ
물론 이 역시 데이빗 위즈너의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잖아요.

 

 

 

 

 

바로 이들 말입니다.
개구리하면 전 Paul Thomas Anderson(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Magnolia/매그놀리아]가 생각납니다.
마지막 장면에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던 개구리들이요

 

 

 

 

 

 

 

3층에 오니 노동식 작가 특유의 솜을 이용한 작품들이 보입니다.
노동식 작가는 솜을 이용해서 굴뚝의 연기와 구름을 잘 표현하는 작가죠.

 

 

 

 

 

아... 이거 대박. 동물 형상의 구름들을 솟구쳐 튀어나온 비행기들.

 

 

 


한 번 보시길.

 

 

 

 

 

 

신났다. 민성군.

 

 

 

 

 

 

 

덩달아 우리도 신났습니다.
3층에선 애니메이션도 보여주고 있었어요.

 

 

 

 

 

노동식 작가의 저 작품은 역시 데이빗 위즈너 작가의 'Sector 7'에서 영감을 받은거죠.

 

 

 

 

'Sector 7' 역시 재밌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나온 데이빗 위즈너 작품은 다 봐서인지 민성군도 즐겁게 전시를 봤습니다.
전 그냥 마구 놀라면서 봤어요. 으어~~


3월 1일까지입니다.
애가 있든 없든, 어른이든 가서 봐도 절대로 아깝지 않은 전시에요.
그리고 그림책을 통해서 표현하고자하는 그 깊은 마음의 울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느낌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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