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춤추기 딱 좋은 곡도 있고, 주저 앉아 쉬며 듣기 좋은 곡도 있고,
골방에 틀어 박혀 들음직한 노이즈락도.


 

'Ragged Tint' - Benoit Pioulard


이젠 Kranky 레이블의 기대주가 되어버린 Benoit Pioulard의 소포모어 릴리즈.
이름만 들으면 영락없는 프랑스 뮤지션같지만 사실은 미시건 출신의 멀티 인스트루먼털리스트이며 본명은 Thomas Meluch이다.

일종의 Alter-Ego라고나 할까.(이런 경우가 요즘 영미 인디씬에선 그냥 대세다)
2006년작 [Precis]도 놀라왔지만 난 생각보다 늦게 접했고, 올해 프로모 뮤비로 벌써 두개의 뮤비가 나왔는데 이 둘을 모두 소개해본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뮤지션이다.
속삭이는 듯한 보이스와 프렌치 궁중 포크에 일렉트로니카를 너무나 완벽하게 블렌딩한 최상급 인디 일렉트로닉 넘버 중 하나.

 

 

 

 

 

 

'Idyll' - Benoit Pioulard


이왕 듣는 김에 하나 더.

 

 

 

 

 

 

'Most of All' - Morgan Geist


디트로이트 테크노의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Morgan Geist (모건 가이스트)의 08년 신작 중에서.
흡사 Junior Boys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듣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난 아주 좋다.

 

 

 

 

 

'Detroit' - Morgan Geist

 

 

 

 

'Lullaby' - Morgan Geist

 

 

 

 

'Black Rice' - Women


Women은 캐나다 출신의 노이즈 락 밴드로 이번 데뷔 앨범은 아마 2008년의 BEST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한곡 한곡 따로 듣기보단 전곡을 다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Konichiwa Bitches' - Robyn (Ernold Remix)


스웨덴의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Robyn의 2007년작 [Robyn]에 수록된 곡을 Ernold가 리믹스한 곡.
얼굴에 '나 북유럽 여자랍니다'라고 씌여있다. -_-;;;

 

 

 

 

 

'Skeleton' - Abe Vigoda


Women을 올렸으니 이번엔 캘리포니아 출신의 노이즈 록 그룹인 Abe Vigoda의 신보 중에서도 한 곡
라이브 원 테이크 믹스 다운. -_-;;; 내공이 보통이 아녀요.

 

 

 

 

'Hyacinth Girl' - Abe Vigoda

 

 

 

 

 

'the Garden' - Abe Vigoda


 

 

 

'Three Women' - Stereolab

정말 오랜 시간동안 이렇게 꾸준하게 좋은 음악을 발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예전 방송에 나가면 꼭 선곡했던 영국의 일렉트로니카 '스테레오랩'

 


 

 

Molten Light' - Chad Vangaalen

Chad Vangaalen의 08년 신보 중 한곡.
일러스트가 무척 끔찍한 편임. 전복적인 성향이라면 개발발님의 일러스트와도 유사하다.

 

 

 

 

 

 

 

'Lost Wisdom' - Mount Eerie with Julie Doiron and Fred Squire  (~ by Breathe Owl Breathe)

Low-Fi Psyche Artist인 Phil Elvrum이 the Microphones 이름으로 2003년 [Mount Eerie] 음반을 낸 후 음반
제목을 그대로 프로젝트명으로 하곤 포크 뮤지션인 Julie Doiron과 함께 한 음반.
어차피 the Microphones의 이름일 때도 광폭한 사이키델릭의 선율 속에 몽롱하게 곁들여진 포크의 기운을
물씬 풍기곤 했으니 정말 고즈넉한, 너무나 평온을 찾은 듯한 이번 음반이 그리 의외일 것 같진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하고 진중한 포크 선율로 가득 차 있다.

 

 

 

 

 

 

'Namer' - High Places


얼마 전 한 번 올린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이 곡이 수록된 음반이 이들의 정식 데뷔앨범이다. -_-;;;

 

 

 

 

 

 

'Eat You Up' - BoA(보아)


보아의 미국 진출 첫 싱글. 그동안 미국 뮤비 감독의 티저버전과 한국 뮤비 감독의 티저버전만 선보였는데
며칠 전 일단 아시아판인 한국 뮤비 감독의 버전이 공개됐다.
이 버전은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안드는데, 그래도 내 생각엔 여지껏 본 모든 남/녀 춤꾼을 다 합해도
가장 멋지게 춤을 춘다고 생각되는 보아의 춤을 보는 재미로 본다. -_-;;;
도대체 저 영화 [Flashdance/플래쉬 댄스] 버전업 버전의 이 뮤비는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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