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봤습니다.
엄청 길더군요. 몸도 안좋았는데 2편 중반부부턴 마구 졸았습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한건지 그냥 그럭저럭 본 것 같습니다.
타마키 히로시는 치아키라는 옷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우에노 주리는 사실 전형적인 천재의 모양새이구.
각자의 성장과 사랑의 확인에 촛점이 맞춰졌지요.
언제나처럼 순간을 과장하고 감정을 극대화하지만 음악을 다루는 모습은 철저히 진지 그 자체입니다.
보다보면 우에노 주리의 노다메보다 치아키가 더 무시무시한 천재같지 않나 싶네요.
동요도 없고(잠시 흔들려도) 냉철하고 이성적인데다 엄청난 잠재력과 실력을 갖췄으니...
기복이 심할 수 있고 반드시 자신이 납득할 만한 명분이 없으면 움직이기 힘들고 통제도 안되는
노다메에 비해 치아키는 무시무시한 천재같습니다.
결국 두 천재들의 사랑이야기지요.ㅎㅎ
재미있게 봤습니다.
**
드라마 주요 인물들은 거의 다 우르르... 나오더군요.
전 그래도 드라마가 더 기억에 남네요.
이런 드라마 한번 더 나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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