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10 Songs of the Year #73~#110
순위가 별 의미없는 37위~72위 곡들입니다.
여기 소개된 뮤직비디오들은 시간내셔서 꼭 한 번 쯤 봐주세요.
37 - 'A Postcard to Nina' - Jens Lekman
라이브 영상. 세상엔 참 별... 천재들이 다 있어요. 그것도 득실득실...
38 - 'Familj' - Dungen
이 출중한 아이슬랜드 록그룹은 자신들만의 확고한 아이덴터티를 구축한 것 같아요.
음반 전체적으로는 이전 음반이 더 좋습니다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여전한 드러밍과 냉랭한 느낌의 사운드는 여전합니다.
39 - 'the Past Is A Grotesque Animal' - Of Montreal
이건 정식 뮤직비디오가 아닙니다. 어느 팬이 직접 만든 뮤직비디오...
40 - 'Ed Is a Portal' - Akron/Family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Akron/Family의 신보 중에서.
제3세계 음악 분위기와 집단적인 음악 공동체등 미국/캐나다를 위시한 인디씬에서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한 흐름이지요. 처음엔 Post-Rock 집단으로부터 시작하더니 이젠 인디씬 전체로 이런 바람이 분 듯.
아주 흥겹고 인상적인 트랙.
41 - 'Money for All' - Nine Horses
제법 열심히 듣게 되었던 Nine Horses의 곡.
42 - 'Deserter' - Matthew Dear
43 - 'Four Thousand Style' - Bracken
Hood의 Chris Adams의 솔로 프로젝트.
전 가장 좋아하는 일렉트로닉스가 바로 'Hood'입니다. Bracken은 Hood 특유의 롱테일 효과는 여전합니다만
조금더 추상적인 느낌입니다.
44 - 'Moksha' - Caspian
라이브 영상.
Post Rock 그룹인 Caspian. 사실 Post Rock이란 말도 전 잘 수긍이 가질 않긴 하는데 악기간의 유기적인
소통이나 밀도있는 내러티브를 확실히 들려주는 그룹이란 생각이 들어요.
45 - 'A Sure Shot' - Calla
Calla의 음반은 어째 데뷔작에서 조금더 더 나아가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습니다만, 균일한 비트와 우울한
정서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중독성이 있어요. 크게 들어야 역시 제 느낌.
46 - 'Melody Day' - Caribou
Manitoba에서 Caribou로 명칭을 바꾼 후 더더욱 멜로디컬하면서 직관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Caribou.
문제는 완전히 홀딱 빠져든 처음의 느낌이 금새 퇴색한다는 점.
하지만 여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47 - 'Tubefed' - Halou
이런 툭툭 내뱉는 무미건조한 느낌의 곡이 좋더라는...
48 - 'I'm In Love' - Audio Bullys
신나고 재미나게. 무미건조하게 사랑에 빠졌다는 쿨가이들.
49 - 'A Sprial Ant' - Fonoda
아침 출근길에 자주 들었던, 분주한 사람들과 건물을 스치는 햇볕까지 모두 감상적으로 만들었던 음악.
50 - 'Old Yellow Bricks' - Arctic Monkeys
정식 뮤직비디오가 절대... 아닙니다. 이 곡은 인기는 엄청 좋은데 정식 뮤비나 정식 라이브 영상이 없어서...
유례없을 정도로 많은 자작 뮤비, 아마추어 드러머, 기타리스트들의 커버 영상들로 아주 넘쳐 나지요.
뭐... 걍 엄청 화끈한 트랙!
51 - 'C'mon' - A Sunny Day in Glasgow
이것도 정식 뮤비가 아닙니다.
52 - 'Stockolm' - Melodium
대단히 전형적인 악곡구조. 듣고나면 묘한 여운을 남겨주는 일렉트로닉스
53 - 'Dream Walker' - Gutevolk
54 - 'Diamond Dancer' - Bill Callahan
라이브 동영상.
55 - 'Saturn Strobe' - Pantha du Prince
56 - 'Giftwrap Yourself, Slowly' - Porn Sword Tobacco
57 - 'Nightless Night' - Husky Rescue
신나고 흥겨운 유사 마릴린 몬로의 땐수 파뤼.
58 - 'Arcadia' - Apparat
정말 놀라운 뮤비... 말이 안나옵니다.
곡도 좋지만 뮤비에 넋이 나가 버리는...
59 - 'Dying Breed' - Marissa Nadler
노이즈와 포크, 에코의 조합은 분명 70년대 초 수없이 들었던 Psyche-Folk의 자장 안에 있습니다.
완벽하리만치 선배들의 British Folk Rock을 재현, 재창조해낸 놀라운 뮤지션.
60 - 'Girl' - People Press Play
몽환적인 앰비엔트를 선사하는 덴마크 뮤지션들.`
61 - 'This Aching Deal' - Shocking Pinks
올해 정말 열심히 들었던 Shocking Pinks.
62 - 'Deep In Rythm' - Sebo K
음반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흐름과 비트.
참 별 것도 없다싶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빠지게 되는 마력이 있더라.
63 - 'My Little Japanese Cigarette Case' - Spoon
거의 모든 음악매체에서 엄지손가락 둘, 발가락 모두를 추켜든 Spoon.
그런데... 난 왠지 와닿지가 않더라.
64 - 'the Sun Can't Compare' - Sebo K
위에도 있지만 또다시 한 곡 더.
이 곡은 어찌보면 정말 닭살스럽고 촌스러운 가사일 수도 있으나 듣다보면 이들이 노래하는 대상이
묘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65 - 'Black Mirror' - Arcade Fire
대박이었던 데뷔작을 통해 탈진을 한건지... 소포모어 징크스는 다들 없었다고 하는데, 정작 전 이들의
2집을 제대로 듣질 못했습니다.
아무리 흥청망청 분위기였다곤 하지만 전 그래도 1집의 그런 갈때까지 가는 분위기가 더 좋네요.
66 - 'Goodbye' - the Postmarks
음악도 사랑스럽지만, 뮤비도 사랑스럽죠.
67 - 'Fake ID' - the Go! Team
이렇게 흥겹게 팔딱팔딱 뛰어노는 음악도 재밌지 않나 싶어요.
비트 팝, 인디 팝, 슈게이징의 자장까지 모조리 흡수하는 실력파 그룹.
68 - 'Same Old Drag' - Apples in Stereo
아... 정말 넘 귀엽지 않아요?
역시 음악은 기본적으로 즐기는 것. 즐길 줄 아는 것.
결성된 지가 도대체 몇 년인데 아직까지 이렇게 재밌게 노는 걸 보면...
에전이나 지금이나 Apples in Stereo는 완소.
이 곡은 ELO(Electric Light Orchestra)의 분위기가 아주 많이 나지요. 특히 코러스.
69 - 'Electro Man' - Calvin Harris
어찌보면 이 곡은 Calvin Harris의 이번 뿅뿅 앨범에서 유난히 생뚱맞은 곡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전 정말 오래도록 사랑했다는.
70 - 'Stars' - FreeTEMPO
FreeTEMPO의 이번 음반을 두고 말도 많고 비난도 많았지만, 전 편하게 듣기 정말 딱... 좋더군요.
여러 보컬들을 객원으로 초빙하여 맛깔스러운 곡들을 잘도 뽑아냈다는.
게다가 최근엔 국내 CF에도 이 음반의 곡들이 쓰이더군요.
71 - 'Abraxas' - DeepChord Presents Echospace
압도적인 느낌의 엠비언트 테크노.
맥동율 제로... 그래서 도리어 더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
72 - 'Beautiful Life' - Gui Bora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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