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 - People Press Play, [People Press Play](2007)
'Always Wrong' - People Press Play, [People Press Play](2007)
'These Days' - People Press Play, [People Press Play](2007)
덴마크의 난다긴다하는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3인, Thomas Knak(Opiate), Anders Remmer(Dub Tractor),
Jesper Skaaning(Acustic)의 의기투합 프로젝트, 이후 보컬리스트인 Sara Savery 영입.
사실...
여느 웹진들의 평가는 그럭저럭 수준이라고 하지만, 내겐 정말 완소인 일렉트로닉 팝.
북구의 싸늘하고 냉랭한 공기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 넣는 듯한 느낌의 에코.
난 이런 분위기의 음악에 필이 꽂힌다.
**
오늘... 걍 와인이나 사자...해서
난생 처음으로 와인을 '내 돈'주고 사 마셨다. 흐...
와인에 관심이 없던 건 아닌데, 괜히 이것까지 관심 가졌다간... 내 성격상 이게 도대체 어디까지
갈 지 걱정되서, 안그래도 없는 형편이 더 궁핍해질까봐... 애써 멀리했던 것인데...
아무 정보도 없이 E-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냉큼 집어 왔다.
집어든 건...
초심자용으로 보이는 Moscato D'asti의 Balbi Soprani (2006).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집에 와서 고기와 함께 저녁에 한 잔 했는데...(사실 병을 거덜냈지만)
이거 너무 달콤...하다는, 정말 완전 스윗하다는. 민성이까지 홀짝홀짝... ㅋㅋ
이렇게까지 달콤한 걸 원한 건 아니었는데...
글타구 '담아'에서 눈에 밟히던 Journey's End...(호주산) 이런걸 바란 것도 아니구.
치즈는 그 유명한 프랑스 회사인 La Vache Qui Rit (웃는 소...라니... 미친 소가 생각나)의
Cheez & Fun.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던데 내겐 에러.
물론 아주 달콤하고 맛있고... 하나하나 까먹기도 쉽고... 그러나 드라이한 맛을 원한 내겐 완전 에러.
좀 알아보고 올 걸...
(그런데 에러라면서 결국 이 치즈를 다 먹은 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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