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띵앤키친 al.thing and Kitchen

@합정동

 

얼띵앤키친

얼띵앤키친 al.thing and kitchen

 

 

 

 

4년 만에 재방문.

 

 

 

 

 

 

 

 

2층 al.thing 얼띵을 먼저 둘러보고,

저녁 예약 시간이 많이 남아 당인동을 걷다가 자리가 났다는 전화가 와서 황급히 돌아왔다.

 

 

 

 

 

 

 

 

 

 

 

 

 

 

 

 

 

 

 

 

 

 

 

4년 전 첫 방문 때.

파스타와 컬리플라워 스프 모두 괜찮았는데...

앤초비 파스타에 너무 과한 샐러리 잎을 올려주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허브를 좋아하지만 그 당시 면 위에 올려진 샐러리 잎은 향도 지나치게 강했고 마지막엔 비릿함까지 느껴져서 무척... 당황했다.

결국 이 기억 때문에 이후 발걸음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러다... 어젯밤(2020.11.7) 2층 편집샵 얼띵 al.thing 을 찾아가게 되면서 1층 키친에서도 다시 한 번 식사를 해 볼 마음으로 예약했다.

키친에 와서 놀랐던 것은... 정말정말 손님이 많았다는 점.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오셨다.

예약은 이미 다 찬 상태였고, 워크인 손님을 위해 비워둔 테이블 역시 조금의 공백도 없이 계속 채워지더라.

아, 여기 정말 무척 사랑받는 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일단 정말... 오랜만에 블루문 Blue Moon

블루문은 2015년 도쿄에서 마신 후 처음인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오랜만에 마셨...

'블루문이 이렇게 맛있었어?'라고 우리끼리 얘기할 정도로 맛있게 마셨다.ㅎ

 

 

 

 

 

 

 

 

 

구운 새우와 버섯 샐러드.

 

 

 

 

 

 

 

 

 

특별하다기보단 대단히 충실한 맛.

채소를 그렇게 맛있게 먹기란 생각보다 흔한 경험이 아닌데 맛있게 잘 먹었다.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내가 선택한 명란오일파스타

 

 

 

 

 

 

 

 

 

정말... 명란을 아낌없이 듬뿍 넣었고, 그럼에도 오일파스타의 풍미를 잃지 않는 밸런스도 무척 좋았다.

 

 

 

 

 

 

 

 

 

와이프의 쪽파를 넣은 봉골레 파스타.

이 봉골레 파스타는 쪽파가 킥.

평범할 수도 있었던 맛을 엣지있게 잘 살려준 것 같아.

정말... 기본적으로 좋은 식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충실한 업장이란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물론... 우린 한남동 파스타프레스카가 문을 닫은 후엔 도대체 어디서 그 정도의 파스타를 먹을 수 있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 기분은 여전히... 유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