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신은 고양이

@망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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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파스타에서 계획에 전혀 없던 저녁 식사를 한 후,

무너진 저녁 단식에 우리의 나약한 의지력을 탓하며 집으로 가기 위해 쇼룸으로 걸어가던 중,

장화신은 고양이 김재호 셰프께서 보내주신 dm을 뒤늦게 확인했다.

손님들이 많이 빠졌으니 에끌레어 먹으러 오라는 dm

저녁 먹지 않기로 했다가 그리 많이 먹은 뒤였지만,

우린... 전혀 고민하지 않고 다시 발길을 되돌려 장화 신은 고양이로 이동했다.

세상에... 이 날 만 보 이상 왜 걸은거야.

 

 

 

 

 

 

내주신 장화 신은 고양이의 에끌레어

헐...

 

 

 

 

 

 

 

 

전에 맛봤을 때와는 빵이 다르다. 완전 달라.

오븐을 바꾸셨는데 확실히 다르다.

슈야 지난 번에도 엄청 맛있었으니 더 말할 것이 없고.

상당히 겉이 바삭한 에끌레어인데 맛은 확실해.

그리고,

 

 

 

 

 

 

 

 

곁들여 마셔보라고 내주신 이 화이트 포트 와인

Bulas 부라스

알콜도수 19.5로 상당히 높다.

그런데 이 와인,

장화 신은 고양이 가시면 주문해보시길.

엄청나게 농밀한 캬라멜, 견과류 향이 압도적이다.

바디감이라고 해야하나... 엄청 단단하면서도 목넘김은 또 무척 부드러운 편.

완전 맘에 드는 와인.

사실 바틀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오랫동안 얘기나누다가 까먹고 그냥 나옴.ㅎㅎㅎ

바보...

김재호 셰프님이랑 얘기하는데 엄청 가보고 싶은 전국 각지의 음식점 이름들이 줄줄이 나와서 우리도 지도앱에 저장해놨다.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