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뉴 soutenu
@연남동
울리핸즈 Woollyhands를 거쳐 연남동 스테뉴 Soutenu 로.
전날 방문해서 와이프 옷을 구입했는데
스테뉴 2020.05.01 방문글
200501 _ 연남동 옷가게 '스테뉴(스떼뉴) soutenu'
다음 날 또 방문한 이유는,
와이프가 여기서 두 벌의 셔츠와 한 벌의 바지를 구입했는데,
바지가 정말 완전 편하고 핏도 예뻐서 진한 블랙 컬러로도 하나 장만하다고 하길래 방문.
다시 말하는데 우린 스테뉴 사장님을 정말 사랑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해.
스테뉴 사장님 인스타그램(개인계정)에서도 그런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uzadidi/
바지 구입하고,
사장님과 기분좋게 이야기 나누다가
자... 이제 다시 쇼룸으로,
아니... 지인분께서 장화 신은 고양이에 친구분과 함께 식사한다고 하셔서 인사라도 하기 위해 장화 신은 고양이로.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지인분 커플, 그리고 동석하신 커플 분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인분은 아마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
네이비마켓의 김동우 대표님
https://www.instagram.com/woodong/
https://smartstore.naver.com/navymarket
마리오파스타
Mario Past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망원동, 상수동, 서교동, 합정동, 연남동, 성산동 인근에서
가격도 좋고 후회하지 않을 생면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그냥 이 곳, 마리오파스타로 오세요.
후회 안하실 거예요.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고작... 120m 정도 떨어진 마리오파스타 앞을 지나가다가 여길 들어와버렸다.ㅎㅎㅎㅎㅎㅎ
이게 뭐야, 당신의 다짐이라는거 겨우 이런거였어?ㅎㅎㅎ
사실... 전날 연남동에서 먹은 파스타가 너무너무너무 아쉬움이 커서 일종의 보상심리가 발동한 것 같다.
이 날도 다시 확인한 것이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가격도 좋고 후회하지 않을 생면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그냥 이 곳, 마리오파스타로 오세요.
후회 안하실 거예요.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에는 바 자리 외엔 다 차있었다.
사장님 혼자서 능숙하게 음식을 조리하고 내신다.
우리가 한동안 방문하지 못했는데 그 사이 약간의 메뉴 변화가 있더라.
못보던 먹물 리조또가 있었고,
우리가 좋아하던 깔조네는 메뉴에서 빠지는 대신 피자로 메뉴가 바뀌어 있었다.
맥주가 약간 아쉬운데 현재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만 남아있다.
아페롤 칵테일과 와인이 있으니 상관없지만.
식전 샐러드
그리고 내가 주문한 엔초비 파스타
처음 마리오파스타를 방문했을 때 플레이트에 함께 주시는 저 바게트 한 조각이 내겐 어딘지 불안한 느낌을 줬었다.
무슨 얘기냐하면... 예전에, 그 오래 전에 소렌토같은 파스타 프랜차이즈 등등에서 저런 바게트를 파스타에 내줬었거든.
대단히 오래된 플레이팅 중 하나이고 저렇게 바게트 한쪽을 넣어준 곳치고 맛있게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그 경험이 떠올라 좀 불안했었던거지.
그런데,
음식을 먹자마자 저 바게트는 그저 뭔가 하나라도 더 넣어드리고 싶은 사장님 마음이라는걸 쉽게 알 수 있었다.
간단하게 내주시는 식전 샐러드에 바게트를 올린 파스타 메뉴, 그리고 주문하면 맛볼 수 있는 티라미수.
잘 생각해보면 마리오파스타 사장님은 온전한 파스타 코스를 내고 싶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아무튼 오랜만에 먹는 이 엔초비 파스타.
여전히 맛있다.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엔초비의 감칠맛,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충분한 식감을 주는 훌륭한 생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새로운 메뉴, 해산물과 먹물 리조또.
이 메뉴,
꼭... 꼭 드셔보세요.
저흰 좀 많이 놀랐습니다.
리조또라는 메뉴가 국산 쌀과 잘 어울리는 메뉴는 아니라고들 하지.
그런데, 정말... 쌀, 기가막히게 조리하셨다.
적당히 식감이 느껴지도록.
여기에 해산물 조리도 상당히 잘 되어 이 한 그릇은 다음에 방문하면 분명 다시 주문할 거야.
이 리조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두 그릇 다 먹었는데 오랜만에 이 곳에서의 식사가 맘에 들어 하나 더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어제... 연남동의 어느 파스타 집에서 너무너무 아쉬웠던 라자냐를 주문했지.
딱... 보기에도 비주얼이 진짜.
제대로 진한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의 매력도 훌륭하다.
지나치게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벼운 라구도 아니야.
그러니 질리지 않게 끝까지 맛있게 먹게 된다.
특히 라자냐 생면이 정말... 좋다.
그래, 라자냐가 이 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
우린 한남동 파스타 프레스카 pasta fresca의 라자냐를 정말 좋아하는데 마리오파스타의 라자냐는 더 무겁고 익숙한 느낌이지만 이 역시 좋다.
후식으로 티라미수
응?
커피 향이 상당히 강해져서 지난 번 보다 훨씬 좋다.
사장님께 '사장님, 티라미수 맛이 더 진해졌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단골 손님들 중 커피향이 더 강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계시단다.
그래서 보완했다고.
무척 맛있게 저녁을 먹고 일어났다.
다음에는 새로 메뉴에 오른 피자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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