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6에 등장하여 사람들을 열광토록 만든 바로 그 일본의 팝핀 듀오, 하무선 서브...
R16은 정말 보는 내내 짜증이 났다.
오세훈 시장에 대한 헌사를 징그럽게 들어야 했고, 캐주얼!임을 강조하는 듯한 민방위 모자를 쓰고
사람좋은 웃음을 연신 지어대는 그 면상을 또 계속 봐야 했다.
MC들은 어쩔 수 없는 듯 죽어라... '이런 자리를 가능하게 해 준 오세훈 서울 시장과...' 이런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해대고, 무대에는 어이없을 정도로 커다란 '서울특별시' 글자를 봐야만 했다.
시상도 그가 했다.
내가 B보이라면 전설적인 선배에게 상을 받는게 훨씬 영광스러웠을거다.
게다가 R16의 홈페이지는 최종일에도 트래픽 초과로 접속조차 불가능했고, 참여 팀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거의 대부분 정보가 없는 채로 빈 페이지였다.
뭐하자는거냐?
이왕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할 거 아냐.
아무튼... 그 와중에도 스페셜 게스트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팝핀 듀오가 있었으니,
일본의 하무선 서브였다. 이 놀랍고 재기넘치는 퍼포먼스!
이번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2006년 해외에서 보여준 그 절정의 퍼포먼스와 거의 비슷하니
아래를 보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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