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쓰나미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
과거엔 유럽 개인 리스너들에게 연락하여... PAL 방식의 비됴테이프로 받아야만 했던,
받아서 다시 NTSC로 컨버전을 돈주고 해야 했던...
과거 뽕필 음악들의 동영상들이 넷의 바다에서 부유하고 있더군. 음...


Witthuser & Westrupp - 'Kinderlied für Erwachsene'(1969)


굳이 제목을 해석하라면... 어른들을 위한 동요... 정도 되겠다. (맞나????)
비튀져 운트 베스트럽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독일의 뽕필 포크의 거성이다.
Mushroom, Ohr, Pilz등 당대 독일의 록음악씬의 영국 컴플렉스를 돌려차기로 날려버린
레이블들... 이 레이블 모두가 롤프 울리히 본 카이저(크앗! 아직 기억하고 있다니 이 이름을)
가 관계되어 있고, 그 역시 비튀저 운트 베스트럽과 무척 친분이 있었다.
왜 이 시기에 이런 음악들이 봇물 터지듯이 나타났는지... 저 위의 곡 발표된 연도를 보시라.

 

 

 

 

Holderlin - 'Requiem für einen Wicht'(1972)


이건 어케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다. wicht??? 아시는 분은 도움을.
횔더린은 역시 Emtidi, Broselmaschine와 함께 가장 멋진 뽕필 포크록을 들려준... German
Psychedelic Folk의 대표 주자였다. 이 세그룹은 모조리 그들의 최고작을 Pilz 레이블에서
발표했는데 셋 다 커버아트가... 죽음이다

 

 

 

 

 

[Hoelderlin's Traum](1972) - Hoelderlin

대표적 German Psychedelic Folk 그룹의 대표작 커버...입니다.
이거 LP로 봐야 하지여...
음반 커버 상단의 저 버섯...모양이 바로 Pilz 레이블의 마크였습니다.
이 당시는... 록 르네상스 시기.
Film 2.0의 김영진씨는 요즘 유독 과거 '영화가 위대했던 시절'을 그리워하시던데,
이 당시엔 영화뿐 아니라 '음악도 위대했던 시절'이지요.

보다시피... 저 나무는... 나무가 아닌지라.

 

 

 

 

 

 

 

 

[Saat](1972) - Emtidi

이 음반은 folded gate 커버다. 내부를 좌우로 펼치면... 그야말로 우주에 수놓은 주황색 씨앗들의
천국을 볼 수 있다. 아웅....

 

 

 

 

 

 

[Broeselmaschine](1971) - Broeselmaschine

셋 중 제가 제일 좋아했던 건... 기타 교수까지 했던 리더(이름 까먹음, 찾기 귀찮음)가 있었던
바로 이분들.

 

 

 

 

 

 

 

+ Recent posts